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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4월 한 달간 주말마다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거리의 풍각쟁이 버스킹'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거리 공연은 지역 청년 버스커들과 군산시간여행축제 댄스 서포터즈들이 꾸미는 '봄에 떠나는 군산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노래와 춤으로 채워진다.
구체적 일정은 오는 4월 2일부터 4월 17일까지 주말마다 초원사진관 야외무대와 경암철길 마을 내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이 열리는 초원사진관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이며 시간여행마을에서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관광객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경암철길마을은 지난해 히트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관심이 많아진 달고나뽑기를 체험해볼 수 있고 7080시대의 레트로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군산의 관광 명소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공동체가 일상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문화적 정서 결핍을 해소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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