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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야호펫 단상] Dog Art Today, 동물작가들의 예술 작품이 모이는 플랫폼!

by 야호펫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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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Art Today (이미지: 홈페이지)

 

필자는 'Dog Art Today'라는 사이트를 2013년 2월에 처음 만났다. 이 사이트는 '개를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데, 오늘 사이트에 방문하니 반가운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야호펫에서는 해시태그 #동물아트를 통해 관련 분야를 정리하고 있다. 

 

동물아트! 필자는 온라인을 통해서나 오프라인에서 동물아트와 관련된 소식을 접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그만큼 아직 동물아트 분야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라고도 할 것이다. 

 

국내에서 동물아트를 만날 수 있는 매체로는 나루코에서 월 1회 발행하는 '야옹이 신문'이 있다. 2022년 현재 73호가 발행된 야옹이 신문은, 창간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문의 첫 페이지를 국내 작가들의 작품으로 장식하고 있다. 그야말로 국내 고양이 작가들과 독자가 '야옹이 신문'을 매개로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야옹이 신문을 제외하고 온ㆍ오프라인에서 동물아트를 만나기는 그리 쉽지가 않다. 그래도 요즘은 작가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지만, 맘먹고 검색하지 않으면, 동물아트를 만나기가 어렵다. 

 

오프라인에서는 '궁디팡팡 캣페스타'나 '아트페어' 등의 박람회에 방문하면 작가를 만날 수 있지만, 이 역시 큰맘 먹고 방문하지 않으면 만나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막상 방문해도 전시되어 있는 작품만 볼 수 있지, 작가에 대한 이야기는 좀처럼 들을 수가 없다.

 

'동물아트가 좀 더 대중화되면 좋겠는데' 평소 필자가 하는 생각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굳이 박람회에 방문하지 않아도 작가나 작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반인들과 작가들이 교류하는 공간... 그래 그 해답으로 '플랫폼'을 제안한다. 그리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이트로 'Dog Art Today'를 추천한다.

 

여기서 잠깐, Dog Art Today 홈지기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About 'Dog Art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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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Moira McLaughlin입니다(MORE-a Mc-LOCK-lin). 저는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자랐고 보스턴 대학에서 역사와 영화 학위를 받았고,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 로스엔젤레스로 이사해 케빈 코스트너에서 일하고 시나리오 작가가 됐습니다.

 

저는 2007년에 Dog Art Today를 창립했는데, 그때 저는 '나만의 개 예술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제가 좋아하는 많은 현대 예술가들이 개와 함께 작업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많은 위인들도 그랬습니다.

 

Dog Art Today는 개 예술을 순수 예술로 기념합니다. 비평가들은 때때로 그들이 좋아하지 않는 작품을 폄하하기 위해 '감상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개 예술은 이 범주에 포함되어 기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보고 여기서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개가 사랑, 삶, 기쁨, 고통, 폭력, 권력, 죽음에 대한 질문과 같은 영감을 주는 큰 질문을, 원초적이고 개념적이며 연상시키는 작업에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개는 예민한 사람들과, 하는 일의 특성상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예술가들에게는 저항할 수 없는(훌륭한) 주제입니다.

 

Dog Art Today는 예술가, 개 애호가 및 개 예술 애호가가 서로 소통하고 작품을 홍보하고 영감을 찾는 곳입니다.

 

때때로 저는 캘리포니아 네바다 카운티에서의 제 삶과, 2011년 12월에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나의 첫 뮤즈인 Darby를 기리는 'Longhaired Dachshund Calendar'와 같은 나의 프로젝트에 대해 글을 씁니다. 2012년 3월에 Tyler Foote라는 테리어를 입양했습니다.

 

작품을 제출하고 싶다면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모이라 맥러클린

 

추신. Andrew Pinkham의 블로그에서 저와 개 예술에 대한 열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모이라 맥러클린이 소개한 'Dog Art Today'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 사이트는 '작가와 반려인들이 동물아트를 매개로 소통하는 공간', 즉 '동물아트 플랫폼'인 것이다.


이 사이트에 참여한 작가들의 후기를 통해 이 사이트가 지닌 장점과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Dog Art Today에 참여한 작가들의 후기

더보기

"Dog Art Today는 내 순수 반려견 초상화 사업을 위한 놀라운 자원입니다. Dog Art Today는 내 브랜딩에 대한 올바른 눈을 가져오고 잠재적인 새로운 고객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현대 도그 아트는 틈새시장이며 Dog Art Today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Jesse Freidin, 샌프란시스코 사진작가

 

"오늘의 Dog Art에 대한 광고는 제가 온라인으로 가르치는 순수 미술 반려동물 초상화 및 반려동물 사진 수업에 대한 더 많은 노출과 인지도를 제공했습니다. Dog Art Today는 저에게 완벽한 장소입니다. 제 수업에는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Dog Art Today의 국제적 도달 범위는 훌륭합니다."

- Jill Flynn, Visual Harmony Photography

 

"귀하의 사이트에 게재된 내 광고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방문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것이 사이트에 대한 링크 수가 증가하고 결국에는 매출도 증가하기를 희망합니다. 최소한 사람들은 내 작품을 보고 있어요. 고마워요."

- Susan Ritz, 반려동물 수채화 초상화 작가

 

"우리는 광고가 옵션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2년 동안 Dog Art Today에 광고를 해왔습니다. 우리는 웹사이트에서 활동을 추적하고 방문자가 그곳에 어떻게 도착했는지 볼 수 있으므로 지시된 일일 '히트'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온라인 광고는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광고 장소임이 입증되었습니다."

- Art from Ashes의 공동 소유자 Deb Brown

 

Dog Art Today 사이트에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광고한 작가들은 이구동성으로 '홍보' 효과가 있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야호펫은 반려동물 문화의 발전에 주목한다. 반려동물 문화는 돌봄(애견훈련, 행동교정, 애견미용, 동물병원 등) 뿐 아니라 동물아트를 비롯해 서적, 영화, 사진, 애견동반 시설 등을 포함하는 범주로,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 하겠다.

 

반려동물 돌봄과 관련한 대표적인 사이트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이라 하겠는데, 사이트 이름처럼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은 동물 '보호'와 '관리'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 '반려동물 문화'를 포함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렇기에 지금 살펴본 Dog Art Today처럼, 동물아트를 담은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동물작가들의 작품이 모여있는 온라인 공간, 그곳에 가면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플랫폼을 통해 홍보할 수 있어 좋고, 일반인들은 굳이 어렵게 검색하지 않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소식과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좋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2013년 2월에 만났던 Dog Art Today, 오늘 다시 만나니 정말 반갑다. 지난 10여 년의 시간 동안, 국내 반려동물 문화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반려동물 돌봄'이 하드웨어라고 한다면,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도 함께 발전하는 것... 이제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뿐 아니라 대기업도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플랫폼, NFT, 빅데이터... 제반 여건을 갖춘 기업 중 누군가가 '동물아트' 분야를 멋있게 설계하고 구축했으면 좋겠다. 작가와 일반 구독자, 기업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사업성이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 참고자료로 이 글이 활용되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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