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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안동

안동시 '해피리홈' 사단법인화를 위한 '(사)유기동물보호입양협회 창립총회' 성료

by 야호펫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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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부터 이어져온 자원봉사자들의 염원이 '(사)유기동물보호입양협회'로 결실
  • 역할을 도와온 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 협회와 함께 할 것을 약속

 

(사)유기동물보호입양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12월 29일(수), 안동과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안동유기동물보호소의 제1입양소 '해피리홈'의 사단법인 추진화를 위한 창립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단법인'이 된다는 건 하나의 단체가 그 구성원의 개성을 초월하여 독립된 법인격을 가지고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동유기동물보호소 제1입양소인 '해피리홈'의 사단법인 추진에는 안동시 시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있는데, 안동유기동물보호소 봉사자들은 2005년을 시작으로 남모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제1입양소인 '해피리홈'은 16년이 지난 2021년 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의 도움으로 개소하게 되었고, 좀 더 체계화된 동물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해피리홈의 사단법인화가 추진 중에 있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사)한국유기동물보호입양협회 창립총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사)유기동물보호입양협회 창립총회 준비 모습

 

 

 

총회는 김윤정 매니저의 사단법인 설립 취지문 낭독을 시작으로 제1부는 창립총회, 제2부는 창립 축하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2부에는 정회원과 안동과학대학교 교직원을 포함해 150여 명이 참여했다.

 

협회 초대 이사장으로는 안동유기동물보호소의 첫 시작부터 함께한 조종영 소장이 추대되어 많은 봉사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약 한 달 후면 정식 사단법인 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조종영 이사장은 "사단법인의 공식 명칭은 '(사)유기동물보호입양협회'이며, 안동뿐 아니라 전국단위의 유기동물보호와 입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이기심으로 버려진 유기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사지 말고 입양'하는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에 함께 해 주십시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동 장춘당약국ㆍ안동주조(김) 김미현 대표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의 통큰 기부를 했다

 

이날 안동 장춘당약국ㆍ안동주조(주) 김미현 대표는 1억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였고, 안동과학대학교 권상용 총장과 교직원 일동이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등 총 1억2천4백여만원을 기부하였다. 기부자 가운데, 개인 봉사자인 정화여고 권혜원 학생은 반려묘 솔이와 마니의 용돈을 기부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웅종 교수와 둥글개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창립총회를 축하했다

 

또한, 현물기부로 육군본부 특수목적견 훈련의 거장 김병부 교관(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 특임교수)이 반려동물에티켓을 위한 교재 100권을 기부하였고, 둥글개봉사단 이웅종 단장을 비롯한 그 봉사단이 자리를 함께 하여 축하했다.

 

안동나눔공동체 대표의 유기농 농산물선물박스 100세트 등 각 업체로부터 약 5천만원 이상의 창립축하 기념 용품이 기부되었는데, 이처럼 (사)유기동물보호창립총회는 축하차 방문한 모든 분들과 함께 2021년을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자리가 되었다. 

 

희망찬 포부와 함께 시작하는 '(사)유기동물입양보호협회'의 활동, 그리고 올해 첫 출범하는 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의 행보... 유기동물 보호의 메카로 도약하는 안동에서 더욱 큰 역할을 감당하리라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