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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프랑스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에게 이름이 생겼어요

by 야호펫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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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판다 '후안리리'와 '위안두두'

 

중국 청두에서 프랑스에 선물한 판다가 쌍둥이 판다를 출산하였다. 프랑스 현지 시각 2021년 11월 18일, 프랑스 보발 동물원에서는 이 쌍둥이 판다에 이름을 증여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는 올해 8월에 출산한 암컷 쌍둥이 판다 자매에게 '후안리리'와 '위안두두'의 이름을 증여하는 행사이다. 그중 '리리'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두두'는 쌍둥이 자매의 고향 '청두'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판다의 이름은 중국과 프랑스의 우호의 상징이며, 또한 두 판다의 건강을 바라는 염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국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장자치 선수와 프랑스 축구 스타 음바페가 행사에 참여했다.

 

장자치는 "두 달 뒤면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중 하나인 '빙둔둔'이 다시금 세계의 이목을 나의 고향 베이징에 집중시킬 것입니다. 나는 세계 각국의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만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도 "판다 이름 증여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서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밝혔고, "중국 올림픽 챔피언과 함께 이렇게 중요한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2008년에 출생한 판다 '환환'과 '위안자이'는 2012년 1월에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 보발 동물원에 넘어왔으며, 10년의 여행 생활의 첫걸음을 시작하였다.

 

이 사이 판다 '환환'은 2017년 8월 4일 순조롭게 수컷 판다 '위안멍'을 출산하였으며, 이는 프랑스에서 출산한 첫 판다였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 부인은 친히 동물원을 방문하여 판다 가족을 만났다. 2021년 8월 2일 판다 '환환'은 또 쌍둥이 판다를 출산하였으며, 이는 중국과 프랑스 두 나라의 우정에 아름다운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1994년부터 쓰촨성 청두시 판다 기지는 17개국과 판다 연구 협력 교류를 시작하였다. 현재는 일본, 미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 6개국과 장기적인 판다 국제 협력 연구 생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년간의 국제 협력 과정에서 기술, 문화, 교류,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국제사회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현재 이 기지에는 223마리의 판다가 살고 있으며, 세계 최대 판다 인공 생육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다. 2021년 10월까지 판다 기지는 해외와 협력하여 판다 국제 생육 협력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총 25배에 37마리 어린 판다를 출산하였고, 어린 판다의 생존율은 97.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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