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코리아가 농식품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농축산물 안전 관리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로얄캐닌 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 생산기지를 전라북도 김제에 건립, 9개 주요국에 공급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이에 공을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로얄캐닌은 2018년 9월, 960억원을 투자해 전라북도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내에 총 10만㎡(약 3만 평) 규모의 최신식 제조시설 김제공장을 설립하며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또한 2021년에는 제2생산라인 증축까지 진행했다.
펫 사료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기술과 독보적인 품질 및 식품 안전 시스템을 갖춘 김제공장은 설립 3년 만에 뉴질랜드, 일본,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등 9개국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 반려동물 사료 역사상 처음으로 호주, 인도 수출길을 열며 아시아 태평양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월 6일에는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수출액 5000만불(한화 약 594억원)을 달성해 산업자원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성은 로얄캐닌 코리아 대외협력부 상무는 "공장 설립 후 3년 동안 K-펫푸드의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은 물론 국내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의 쿠샨 페르난도 총괄 책임자는 "한국 반려동물 사료 업계 최초로 이 표창을 받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포상이 로얄캐닌 김제공장에 의미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