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북이 온라인 트렌드 리더를 위한 '유튜브 트렌드 2022' 전자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텔레비전을 어떤 용도로 쓰느냐에 따라 세대 구분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아직까지 방송국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당신은 40대 이후 세대다. 이미 MZ 세대들에게는 텔레비전과 모니터의 경계가 없어졌으며, 혹여 커다란 화면을 욕망해 텔레비전 기기를 샀다고 해도 여기에 연결된 것은 케이블 셋톱 박스가 아닌, 인터넷이다.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TV는 더 이상 이들에게 TV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치 프로그램을 골라보듯이, 유튜브가 추천해준, 내가 관심 있는 유튜브 채널의 영상 콘텐츠를 골라본다. 짧고 간단하고 도움되고 즐거운 모든 콘텐츠가 유튜브에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이제 누구도 따로 인식하지 않을 정도의 공기와 같은 존재가 됐다. 사람들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됐고, 동시에 전 세계와 정보를 나눌 수 있게 됐다. 유튜브에서 궁금한 정보를 찾는 것에서 나아가 유튜브가 가장 좋은 학습 도구가 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이며 유튜브에서 다양한 경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대도시의 역할과 같다.
또한 여러 사람이 모이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처럼 유튜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또한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이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기업 알파벳의 손을 벗어나 세계 각국의 정부에게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됐다.
위의 상황에서 보듯, 유튜브는 이제 부인할 수 없는 또 다른 지구촌이 됐다.
'유튜브 트렌드 2022'는 단순한 미디어 트렌드를 넘어 미디어가 불러오는 사회 변화까지 함께 통찰하고 있는 책이다. 각각의 키워드가 담고 있는 의미는 단순한 '나'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의 변화를 고민하게 만든다.
Accelerating Life 가속화된 삶, Broadcasting All 모두의 방송국, Commerce Blooming 꽃피는 커머스, Democracy Matters 관건은 민주화, Experience the World 체험의 공유 세계, Fandom Marketing 팬덤 마케팅, Global Village 연결된 지구촌 등 7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살펴본 유튜브는 나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습도 변화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제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모든 욕구와 필요를 해소한다. 요리를 하고 싶을 때, 혼자서 밥 먹기 외로울 때, 화장실 변기가 막혔을 때 필요한 정보와 자신을 즐겁게 해 줄 오락을 유튜브에서 찾는다. 개인의 일상이 모두 유튜브와 엮여 있다.
또한 우리의 모든 생활과 엮인 유튜브는 새롭고 강력한 경제 공간으로 떠올랐다. 사람들은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고 쇼핑을 하며 생활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소비한다. 기업은 유튜브에 광고를 하며, 크리에이터는 유튜브를 통해 돈을 번다. 생산과 소비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세계가 유튜브에 펼쳐진 것이다. 앞으로는 유튜브가 글로벌 경제 권력까지 좌우할 것으로 예상한다.
새롭게 출간한 '유튜브 트렌드 2022' 전자책은 영상 이미지를 누르면 바로 유튜브로 이동해 해당 영상을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됐다. 다양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싶은 마케터와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더욱 생생한 내용을 전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