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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유쾌한 그림책, '내 꼬리 봤니?'

 

알베르토 로트 지음, 박서경 옮김

상수리

 

2021년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작. 작가의 아름답고 기발한 상상력이 만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주인공 멍멍이와 거북이의 대화는 단순하면서 리듬감 있고 내용의 깊이도 있다. 거기에다 세련되고 깔끔한 그림체가 더해져 한 편의 재치 있는 우화로 만들어졌다... 책소개 자세히 보기


2021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상(픽션부문) 수상작!

어른이 아이와 함께 읽는 유쾌한 그림책


 

내 꼬리 봤니?

 

 

저자 및 역자 소개

 

알베르트 로트 (지은이)

글로벌 브랜드 회사에서 일하다가 2016년부터 본격적인 크리에이터 길에 들어섰습니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등 많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 넘치고 위트 있는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1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픽션 부문에서 <내 꼬리 봤니?>로 라가치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서경 (옮긴이)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University of Iowa)에서 과학을 공부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영어교육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유ㆍ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영어 콘텐츠 개발 및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땅과 바다 이야기>, <외계인 앰프의 지구탈출 대작전 우주선 발사>, <슈퍼전자석의 비밀>, <내 꼬리 봤니?>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2021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상(픽션부문) 수상작!

어른이 아이와 함께 읽는 유쾌한 그림책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국제 아동도서전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도서전이에요. 그중에서도 라가치상은 아동 도서의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상이지요. 2021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부문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한 <내 꼬리 봤니?>는 유쾌함 그 자체입니다.

 

작가의 아름답고 기발한 상상력이 만든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흔히 단순한 책이 가장 어렵다고 하지요. 주인공 멍멍이와 거북이의 대화는 단순하면서 리듬감 있고 내용의 깊이도 있어요. 거기에다 세련되고 깔끔한 그림체가 더해져 한 편의 재치 있는 우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하지만 유쾌한 그림책을 보면서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사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비유적이며 간결한 그림과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작가의 세계에 빠져 볼까요?

 

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주고 읽어주면 아이는 어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더 큰 기쁨을 느껴요. 아이는 눈으로 그림을 보면서고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고 귀로는 목소리를 들으며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이며 충성하게 느낍니다.

 

그림책은 어른에게도 매우 소중해요. 어른들의 마음도 정화해 주거든요. <내 꼬리 봤니?>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유쾌함을 주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주어요. 그림과 글이 서로 어우러져 즐거움을 선물해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아요.

 

 

멍멍이는 꼬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여기, 도움이 필요한 멍멍이가 있어요. 멍멍이는 자신의 꼬리를 찾고 있어요. 아무리 찾고 또 찾아봐도 꼬리가 보이지 않아요. 이때 친구인 거북이가 찾아와 도움을 주려고 해요. 강아지는 거북이의 도움을 받아서 꼬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자신의 꼬리를 볼 수 없는 멍멍이는 거북이와 대화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멍멍이 눈에는 보이지 않는 꼬리가 왜 거북이 분에는 보이는 걸까요? 멍멍이는 거북이의 말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숨바꼭질하듯 꼬리 찾는 이야기를 보며, 작가의 재치 있는 시선을 즐겨 보아요.

 

 

단순한 그림동화에 깊이가 있어요.

 

그림과 글이 단순하다고 무조건 쉽거나 가벼운 그림책이 아니에요. 단순하기 때문에 오히려 함축된 다양한 요소가 숨어 있어요. <내 꼬리 봤니?>도 그림과 글을 보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상상하거나, 내면에 숨어 있는 작가의 의도를 생각할 수 있어요.

 

동물들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은 것은 왜일까요? 보고 또 보게 만드는 유쾌함이 있기 때문이에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고, 우화 속에 담겨 있는 철학적 명제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주인공 동물이 우리 자신이에요

 

주인공 동물을 보면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생활 속에서 나의 장점은 보지 못하고 상대방의 좋은 점만 부러워하곤 하잖아요. 이 책을 통해 나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교훈을 얻을 수 있어요.

 

단순하고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새롭게 자신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어른과 아이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내 꼬리 봤니?>를 보며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가요.

 

도서 DB제공 : 온라인 알라딘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