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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문화

반려인을 위한 특별한 공간, 고양 애견동반식당 '플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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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르 카운터의 모습

 

서오릉에서 원흥지구로 향하는 방향, 사거리 오른쪽에 애견동반식당 '플뢰르'가 있다. 서오릉 인근에서 2년 동안 살았던 터라, 이곳에 애견동반식당이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간다. 

 

언덕 올라가는 쪽에 주차장이 있고 옆으로 플뢰르 건물이 보인다.

 

 

애견동반식당 플뢰르

 

겨울이 가까와져서인지 비닐이 쳐진 방풍막이 보이고,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루프탑도 보인다. 플뢰르 뒤로는 작은 동산이 있는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초록의 식물과 낙엽 사이로 파라솔이 보인다.

 

 

플뢰르 옆에 작은 동산이 있다

 

플뢰르 입구로 다가가니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매장 입구에 이렇게 반려견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 모습을 보기가 흔치 않은데, 이곳 플뢰르에서 보게 된다.

 

 

플뢰르 입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구수한 군고구마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그리고 밖에서 봤을 때 비닐이 쳐져있던 공간에 난로가 하나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난로 위에 익어가는 고구마가 보인다.

 

반려견과 함께 테이블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반려인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난로가 주는 따스함 때문인지 반려가족의 모습이 화목해 보인다.

 

 

플뢰르 실내에 설치된 난로

 

군고구마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니 플뢰르 카운터가 나온다. 하얀색의 카운터 앞에는 반려견을 위한 간식도 전시되어 있다. 

 

 

반려견 간식

 

플뢰르는 들어오면서 봤던 공간과 함께 안쪽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가는 곳마다 반려견과 함께 앉아 식사를 하는 반려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디에 앉을까 생각하며 플뢰르를 둘러보는데, 가는 곳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초록의 식물이 있는 출입구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사실 오늘 인천에 있는 '청라지구생태공원'에 들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부러 고양에 있는 애견동반식당에 들렸다. 1시간 넘게 차를 타고 오면서, 플뢰르에서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그려봤는데... 이게 웬일인가.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으면, 플뢰르에서 식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플뢰르 직원은 "1층 식당도 같은 가게이기 때문에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으셨으면, 1층에서 식사를 하셔야 해요"라고 말한다. 

 

"오잉!", 애견동반식당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왔는데, 이곳에서 식사할 수 없다니! 우리는 식당이 아닌 바로 이곳, 애견동반식당 '플뢰르'를 만나기 위해 왔는데 말이다. 

 

 

반려견을 동반해야만 식사할 수 있다고?

 

1층에서 식사할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는 '플뢰르'를 만나기 위해 왔기 때문에... 배는 고팠지만 다른 곳으로 향한다. 

 

'반려견과 함께 오지 않으면 식사할 수 없는 곳, 국내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이런 생각도 해본다. '일반식당에서 식사하려고 하는데, 반려견이 있다고 못하는 경우가 생기며... 아마 이런 기분이겠구나'하고 말이다.

 

애견동반식당 '플뢰르'는 반려인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그래서였는지 플뢰르에 처음 들어섰을 때부터 만난 손님들은 모두 반려견과 함께 있었던 것이다. 

 

 

반려인이 대우받는 특별한 식당 '플뢰르'

 

'반려견 동반 시에만 식사할 수 있는 식당'... 한편으로는 의아한 생각도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듯 반려인이 대우받는 식당이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다. 

 

'애견동반식당'이라고 해도 보통은 일반인과 반려인 모두 입장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 플뢰르는 그야말로 반려인만을 위한 전용 공간인 것이다.

 

플뢰르에서 식사를 하고, 허기진 배를 채웠다면, 플뢰르의 루프탑을 비롯해 뒤편 동산 등의 모습을 사진에 더 많이 담았을 테지만...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여행 중에 애견동반식당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애견동반식당을 넘어 '특별한' 애견동반식당을 만나게 되어 적잖이 놀랐고, 그와 동시에 반가운 마음도 든다.

 

그건 바로 반려인이 대우받는,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애견동반식당 '플뢰르'를 만났기 때문이다. 구수한 군고구마 냄새와 함께 따스함이 묻어나는 특별한 공간, 바로 고양 서오릉 인근에 있는 애견동반식당 '플뢰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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