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을'에서 식사를 한 후 커피는 가평 애견동반카페 '카페1253'에서 하기로 했다. 산고을과는 30여 분 거리에 있는 카페1253, 카페에 도착하니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한옥 한 채를 만나게 된다.
차량을 주차하고 카페로 향하는데, 카페 테라스에 나무로 만든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운데 인형은 마스크를 하고 있는 귀여운 강아지 인형도 보인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밖에서 본 아름다운 한옥의 모습만큼이나 예쁜 실내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원목의 분위기를 살린 실내 공간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인상을 준다.
커피를 주문하고 실내를 살펴본다. 야외로 통하는 커다란 창문이 있고, 안쪽에는 커다란 창문을 중심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된 공간이 있다.
커다란 창문 앞에 자리를 잡았는데, 따스한 가을 햇살과 함께 맛보는 '카페1253'의 커피 맛이 일품이다.
한옥을 중심으로 건물 뒤쪽 편에 반려견 놀이터가 있다. 인조잔디가 깔린 야외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옆에 있는 나무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야외 풍경이 무척 인상적이다.
반려견 놀이터쪽에서 한옥을 바라봤는데, 역시 한옥의 부드러운 곡선이 눈에 들어온다. 지붕의 모습은 마치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청년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야외 반려견 놀이터 한쪽에는 비닐이 씌워진 비닐하우스가 있다. '카페1253'에 놀러 온 댕댕이들은 비가 와도 걱정할 필요없이 이곳에서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춘천에 들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운전하느라 몸이 조금은 지쳐있었는데 이곳 카페1253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어 좋다.
아름다운 한옥의 풍채와 함께 아기자기한 실내 공간, 초록의 야외 반려견 놀이터를 맘껏 감상하고 카페를 나선다. 출입구로 나가면서 다시 한번 카페1253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데, 역시나 카페가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다.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애견동반여행... 춘천과 가평으로 여행을 왔다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곳 '카페1253'에서 커피 한 잔 할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한옥과 아기자기한 실내와 야외 반려견 놀이터를 감상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