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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여주

애견캠핑 추천 아이템, 일거수일투족 공방의 '캠핑도마 & 트레이 세트'

by 야호펫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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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도마 & 트레이 세트

 

단추와 봉구를 만난 2019년 봄! 

동네를 매일같이 산책하는 단추랑 봉구와 친해졌고, 그 해 단추와 봉구는 경기도 여주로 이사를 갔다. 도시개 단추와 봉구는 아기자기한 귀촌생활의 풍경을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들려줬다.

 

 

'오마이 갓구운 뻥튀기'를 바라보고 있는 단추와 봉구 ('19년 5월, 구리 갈매)

 

단추와 봉구가 시골로 내려가고 1년쯤 지났을까. 귀촌멍 단추와 봉구를 만나러 여주에 갔었다. 당시 단추ㆍ봉구네 가족은 그곳에서 '일거수일투족 공방(대표 정진국)'을 차려 초기 작품을 제작하고 있었다.

 

 

일거수일투족 공방

 

깊어가는 가을밤, 화목난로 연통을 통해 하얗게 피어오르는 연기, 야외에서 장작불에 구워 먹는 고기와 고구마, 불멍...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구나. 귀촌멍 단추ㆍ봉구와 함께 한 시간이.

 

 

일거수일투족 공방의 야경과 귀촌 '멍' 단추ㆍ봉구랑 함께 한 바비큐 파티

 

안 그래도 단추ㆍ봉구가 보고 싶었는데, 지난 8일(월) 일거수일투족 정 대표가 서울에 온다길래 갈매 애견동반카페 '라미'에서 정 대표와 만났다. 하지만 비가 와서 단추랑 봉구는 함께 오지 못했다.

 

라미는 단추ㆍ봉구의 산책코스에 있는 카페인데, 아마 단추ㆍ봉구가 왔으면 신이 나서 놀았을텐데 말이다. 

 

 

갈매 애견동반카페 '라미'

 

정 대표와 대화를 나누며, 단추ㆍ봉구가 나온 멋진 사진들도 감상하고 일거수일투족 공방 이야기도 듣는다.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진작가님이 촬영했다는 사진... 노랗게 물든 나무숲을 걷는 보호자와 반려견의 모습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가을 산책

 

작가분이 봉구와 함께 있는 사진을 촬영해주셨는데, 이 사진을 바탕으로 '일거수일투족 공방'의 로고가 탄생했다며, 로고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알게 된다.

 

단추ㆍ봉구 패밀리의 가족 사랑을 옆에서 보아왔기에, 로고에 담긴 화목한 일상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봉구와 함께
일거수일투족 공방 로고

 

사진을 구경하는데, 이번에는 '불멍' 사진을 본다. 자연을 벗 삼아 타오르는 장작불을 보며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 도심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다.

 

 

불멍하는 단추ㆍ봉구

 

반려견과 함께 걷는 '가을 산책', '불멍' 사진에 감탄사를 외치고 있는데, 또 다른 사진 한 장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단추ㆍ봉구네 패밀리의 '가을 소풍' 사진이다. 

 

 

단추ㆍ봉구 패밀리의 가을 소품

 

이 사진은 다음 영상과 함께 보면, 아마 절로 웃음이 나올 것 같다.

 

 

가족이 함께 나온 소풍, 피크닉 온 반려견의 리얼한 모습은 아마 위 동영상과 같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단추와 봉구네 가족의 가을 소풍, 영상을 보면서 일거수일투족 공방의 야심작 '캠핑도마 & 트레이 세트'에 마음이 뺏겼다. 도마, 트레이,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세트가 캠핑이나 여행할 때 이용하면 편리할 것 같다. 

 

여행과 소풍길에 '캠핑도마 & 트레이 세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아래 영상처럼 말이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행, 캠핑, 소풍길... 일거수일투족 공방의 '캠핑도마 & 트레이 세트'가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제품에 대해 정 대표는 "도마 제작에는 일주일, 트레이 제작에는 4일 정도 소요됩니다"라고 말한다.

 

작품 제작에는 다섯 종류의 사포(60번, 120번, 220번, 400번, 600번)를 사용하는데, 각 사포를 3회 정도 사용한다. 오전과 오후 1회씩 사포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최소 10회 이상의 사포 작업이 진행된다.

* 사포의 번호는 굵기가 굵을수록 낮은 번호이며, 번호가 올라갈수록 작고 부드러운 사포임을 의미한다.

 

단추의 귀여움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는데, 정 대표의 설명을 들으니 작품 하나가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과정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단추와 봉구네 가족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일거수일투족 공방'. 작품 소개와 함께 공방의 이념과 슬로건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일거수일투족 공방 이념

  • 나무를 가치있게 사용합니다... 정식으로 벌목 허가된 나무를 사용합니다. 버려질 수 있는 나무를 업사이클링합니다.
  • 일상에 멋진 순간이 되어드립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무의 사계를 느껴보세요. 모든 순간에 나무는 함께 합니다.

일거수일투족 공방 슬로건

  • NATURE... 자연과 어울리는 제품을 만듭니다. ESG경영을 선호합니다.
  • DETAIL... 간결하지만 세심함이 돋보이는 제품을 만듭니다. 디자인부터 샌딩까지 전 과정을 섬세하게 작업합니다.
  • SINCERE... 거스러미가 올라오지 않는 순간까지 정성을 다해 샌딩합니다. 이는 진심이 아니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멋진 걸!'... 속력보다는 방향이라고 했던가. 일거수일투족 공방은 조금 느리더라도 올바른 방향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이렇게 '이념'과 '슬로건'으로 정리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쉽지 않은 그 일을 이렇게 해낸 단추ㆍ봉구네 가족이 자랑스럽다. 

 

해가 지면 주변에 불이 켜지는 도시와는 달리, 일거수일투족 공방에는 어둠이 내려앉는다. 자연을 벗 삼아 단추ㆍ봉구와 불멍도 하고, 산책도 하고, 소풍도 즐기는 귀촌생활!

 

분주한 도시의 일상을 뒤로하고 귀촌을 선택한 일거수일투족 공방의 전원 라이프, 단추ㆍ봉구의 모습과 함께 오늘도 원목을 자르고, 사포로 문지르고 있을 일거수일투족 공방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단추ㆍ봉구야, 우리 올해가 다 가기 전에 꼭 한번 다시 만나자"... 그래, '이제 만나러 갑니다'란 TV 방송의 제목처럼, 올해가 다가기 전에 단추랑 봉구를 만나러 여주로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