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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시흥

시흥시, 국내 최초로 '외국인주민을 위한 반려동물관리사' 프로그램 시행

시흥시가 '외국인주민 반려동물관리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흥시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그리고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가 이끄는 KCMC문화원 강사진이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선착순 10명으로 진행하였는데 짧은 시간에 모집이 마감되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국내에서 반려인구가 늘어나고 있듯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반려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고, 아시아 많은 나라에서도 반려동물이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 가운 많은 인원이 반려동물을 입양하여 가족처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관련 직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한국에서 교육을 받기도 어렵고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어, 다양한 정보를 알고 싶어도 기회가 되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이런 외국인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프로그램은 10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총 10회 과정으로 50시간이 소요된다. 교육을 이수한 외국인들에게는 KCMC문화원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강사진은 이웅종, 이종철, 민자욱 교수를 비롯해 김지현, 윤지선, 이유경 등 전문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리큘럼 내용은 반려동물 훈련학 개론, 행동심리학 실무, 반려동물 법규, 펫코칭, 반려견 기초미용관리, 아로마테라피, KCMC 책임감 있는 보호자, 반려산업 등이다.

 

 

'외국인 반려동물관리사' 프로그램 진행 모습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는 "최근 외국인 주민들의 증가와 함께 이들의 반려동물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언어 장벽 등으로 이들이 교육받는 데 있어 제한되는 점이 많았는데,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반려산업과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들의 교육을 받음으로써, 다 함께 참여하고 공존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라며 "특히 외국인주민들에게 한국의 올바른 반려문화를 소개하고, 이들이 반려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반려문화를 고려,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할 반려동물 전문가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주민들 또한 열정을 갖고 교육에 임했으며, 앞으로 동물매개치료분야, 애견미용 분야 등 반려동물 관련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기도 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담당자는 "프로글맹이 일회성으로 끝나기보다, 취업과 외국인의 소통 창구로서 교육이 새로운 직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며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탙북민 일자리, 아시아 국가 외국인에게도 좋은 취업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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