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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동행

최고의 犬! '전국 진돗개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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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선발대회'에 전국에서 69마리의 진돗개가 한자리에 모인다

 

11월 4일(목) 11시 05분 EBS 1TV <빅데이>에서는 '최고의 犬! 전국 진돗개 선발대회'가 방송된다.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69마리의 진돗개가 한자리에 모인다.

 

10월 24일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전국 진돗개 선발대회. 코로나19로 인해 각 지역별 서류 심사 후 이에 통과된 개들만 대회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게 되는데.

 

최고의 진돗개에게 주어지는 혈통보증서는 한국진도견협회에 등록돼 해당 개의 자손들까지 명품견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고, 몸값은 최대 20배, 억 단위의 금액까지 치솟게 된다.

 

진돗개를 키운다면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 균형 잡힌 골격과 털의 색상과 균일함, 그리고 이빨배열과 눈의 총기까지 세세하게 평가받는 자리.

 

진돗개 챔피언을 향한 전국의 진돗개와 견주들의 숨 가쁜 일주일을 따라간다.

 

 

백호의 위풍당당 아빠 되기

 

경상북도 포항에 거주하는 최이규 씨는 올해 4살이 된 백호를 진돗개 선발대회에 출전시키기로 결심했다. 백호의 아내 ‘비호’가 출산을 앞두고 있기에 곧 태어날 새끼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인데. 백호는 타고난 외모와 체격이 빼어나서 강력한 챔피언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에 바다와 산을 오가며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런데, 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비호의 행동이 심상치 않다. 식사를 거부하고 안절부절 하는 모습에서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는데. 과연 백호는 무사히 아빠가 되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까?

 

 

5대째 이어진 진돗개 사랑, 10살 지민이의 도전

 

 

5대 째 이어진 진돗개 사랑

 

경기도 광명에 거주하는 강희원 씨. 그의 집안은 5대 째 이어져온 진돗개 명가로 손꼽힌다.

 

익히 알려진 진돗개의 털색인 황구와 백구 외에도 재구, 블랙탄, 호구 등 다양한 유색견도 함께 키우고 있는데 그의 집안엔 진돗개의 출산증명서와 혈통서까지 소중하게 보관되고 있다.

 

그만큼 국견인 진돗개의 혈통을 유지 보존하는 일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데, 2012년에 제정된 5월 3일 ‘진돗개의 날’을 만들기 위해 앞장선 것도 강희원 씨다.

 

특히 올해 10살이 된 손녀, 김지민 양은 집안의 진돗개 사랑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진돗개를 돌보며 훈련하고 새끼들을 키우는 것까지 지민 양이 직접 하고 있을 정도.

 

지민 양은 가장 예뻐하는 진돗개 기쁨이(5살)와 이번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보행 연습부터 조련방법까지 할아버지에게 전수받는 중인데. 최연소 참가자 10살 지민이의 도전기!

 

 

진돗개와 동거동락, 성호 씨의 추억 만들기

 

 

진돗개와 동고동락 김성호 씨

 

전북 고창에서 한옥 건축 공부를 하고 있는 김성호 씨. 그는 이곳에 내려올 때 두 마리의 진돗개를 함께 데리고 왔는데 백구 진돌이(3살)와 블랙탄 토리(2살)다.

 

낯선 장소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진돗개의 습성을 알기에 그는 비닐하우스를 짓고 그 안에 텐트를 설치해 두 마리 개와 함께 지내고 있다. 특별한 훈련보단 자유로운 환경에서 산책하고 견주와 개가 깊이 교감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는 성호 씨.

 

현장 적응을 위해 대회 전날 대회장에 도착했지만 진돌이와 토리는 낯선 환경 때문에 점점 더 예민해져 가는데.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안락한 숙소조차 포기하고 개들과 함께 야외취침을 강행하는 성호 씨. 과연, 진돌이와 토리는 안정을 찾고 대회에 집중할 수 있을까?

 

 

러닝머신을 타는 개, 산이의 벼락치기 훈련

 

경기 포천에는 러닝머신을 타는 개가 있다? 올해로 2살이 된 진돗개 산이는 견주인 서병국 씨가 건강을 위해 러닝머신 위에서 뛰는 걸 지켜보다가 스스로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한 번 올라가면 10분 넘게 달리다가 내려온다는 녀석. 한창 활발하게 뛰어다닐 때라 병국 씨도 산이의 체력이 감당 안 될 정돈데.

 

딸의 결혼식 때문에 진돗개 선발대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된 병국 씨는 산이를 경찰견 훈련소에 맡기게 되고, 국내 최초로 진돗개 탐지견을 배출해낸 최승렬 훈련사는 산이를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 벼락치기 훈련을 시작했다. 타고난 조건은 완벽하지만 대회 심사기준에 맞는 걸음걸이와 자세를 만들기 위해선 남은 시간동안 바짝 집중해서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는데.

 

 

산 타는 개, 황보

 

경북 안동, 가을 제철을 맞은 자연산 송이를 캐기 위해 매일 산에 오르는 정복철 씨. 그런 그의 곁을 지키는 건 올해 4살 된 진돗개 황보다. 하루에도 서너 번씩 산을 오르내리다보니 자연스레 발달한 체력과 근력. 게다가 주인이 일하는 동안 주변을 지키는 일에 익숙해져 차분하고 충직하다.

 

황보가 챔피언의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 복철 씨는 이번 진돗개 선발대회에 황보를 출전시키기로 결심했는데. 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집 주변을 걸으며 한두 번 보행연습을 해본 게 전부지만 자신감만큼은 이미 최고인 복철 씨와 황보.

 

 

 

빅데이- 최고의 犬를 향한 치열한 경쟁

 

 

최고의 犬를 향한 치열한 경쟁

 

충북 충주에서 진행된 전국 진돗개 선발대회. 지역 별 심사를 거쳐서 올라온 69마리의 진돗개가 한 자리에 모였다. 걸음걸이와 생김새뿐만 아니라 성품까지 보는 까다롭고 복잡한 심사과정. 조금의 실수라도 감점의 요인이 될 수 있기에 참가자들도 개들도 신경이 곤두서는데.

 

전국에서 손꼽히는 진돗개들의 챔피언을 향한 치열한 경쟁. 선발대회 현장의 긴장감과 환희의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11월 4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을 앞둔 EBS 1TV 최고의 순간을 기록하다! <빅데이>는 2021년 전국 진돗개 선발대회, 최고의 犬이 탄생하기까지 찬란했던 순간을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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