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도모, 스마트폰으로 작동하는 '리필스테이션' 매장 7곳으로 확대

  • 사물인터넷(IoT) 기능 탑재, 원격으로 원하는 제품ㆍ용량 선택 결제하면 자동 리필
  • 11월 리필스테이션 이용 포인트, 쓰레기 수거 포인트 제도 운영

 

신사동 '아로마티카 제로스테이션'에 설치된 리필스테이션

 

에코도모가 6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사물인터넷(IoT)형 자동 리필스테이션 기기ㆍ시스템을 적용한 매장이 4개월 만에 7곳까지 늘어났다. 

 

에코도모는 시범 운영 기간과 실제 현장에서 나온 반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꾸준히 매장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에코도모의 리필스테이션을 도입한 매장은 에코파레트민트(경기 광명), 아로마티카 제로스테이션(서울 강남), 지구자판기(서울 동작), 서울을 그린(서울 광진), 자연상점(서울 은평), 아로마티카 하남스타필드(경기 하남), 로하스제주(제주 서귀포) 등 7곳이다.

 

 

흑석동 '지구자판기' 내 리필스테이션에서 고객이 용기에 리필을 하고 있다

 

기존 리필스테이션과 에코도모 리필스테이션의 차이점은 에코도모의 경우, 매정에서 고객이 제품 QR 코드를 촬영하고 용량 설정ㆍ결제를 진행하면 기기를 통해 자동으로 리필이 이뤄지는 점이다. 

 

에코도모 담당자는 "기기는 2.4GHz의 와이파이 지원, 가로 20cm × 높이 20cm의 사이즈, 316스테인리스와 의료ㆍ식료품용 실리콘으로 제작해 인체에 무해하며 점성이 있는 액체류 제품 토출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에코도모 자동 리필스테이션을 도입하는 매장에는 고객 이용 패턴ㆍ탄소 절감 효과ㆍ판매 분석 관련 데이터, 상품 리스트가 지원된다. 

 

에코도모 김도규 대표는 "기존 리필스테이션에서 고객이 직접 손으로 펌프를 누르고, 밸브를 돌리는 방식에 불편함을 느껴 개발을 시작했다"며 "리필스테이션 도입을 확대하려면 불편함은 꾸준히 개선하고, 고객에게 환경적 가치 그 이상을 전달해 사용 시 실제 이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에코도모는 11월 리필스테이션 이용 포인트, 쓰레기 수거 포인트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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