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10월 20일(수)부터 11월 7일(일)까지 19일간 중계역~상계역 사이 당현천 약 2km 구간에서 '2021 노원달빛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달빛산책은 2020년 1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전통 예술부터 현대 예술까지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야외 전시로, 150여점의 한지등 전시 '달빛산책', 현대 미술작가 5인의 '특별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 6인의 '초대전', 코로나19 대응 '온택트 전시', 부대 행사(AR 체험, 세미나, 전시 투어) 등 다양한 공공 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의 관람 포인트는 전시에 예술성을 높여줄 '특별전'과 '초대전'이다.
특별전에서는 권민우 작가의 '수학의 이모티콘', 인송자 작가의 'Redcide2018', '혼돈, 균형' 등 당현천과 노원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 국제적 명성의 조각가인 성동훈 작가의 '소리나무' 연작 두 작품을 전시한다.
구민들 관람을 돕고, 즐겁게 참여할 수있는 부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360˚ 카메라로 제작한 VR 온라인 전시와 노원구민으로 구성된 '달빛해설사'의 해설로 진행되는 특별한 전시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으며,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작품 간 평균 50m 간격을 두고 배치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또 거리두기 계도 요원을 포토존마다 배치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김승국 이사장은 "당현천 산책로에서 빛나는 예술 작품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코로나19 힘든 상황에 2021 노원달빛산책이 구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