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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동행

[야호펫 단상] 피터 싱어의 '동물 해방', 비건과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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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 '달콤살벌한 고기 한 점'

 

프롤로그

 

10월 14일(목)과 15일(금) EBS 1TV '그레이트 마인즈'에서는 동물 윤리학자 피터 싱어에 대한 내용이 방송된다. 실천윤리학자인 피터 싱어의 저서 '동물 해방'은 동물권 활동가들의 교과서로 여겨지는 책이다. 

 

14일(목) 방송에서 피터 싱어는 농장동물, 동물실험 등의 이슈를 제기한 후,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벤담 등 과거 철학자들이 어떻게 '동물을 이해했는지' 소개했다. 

 

같은 날 KBS 2TV 환경스페셜 '달콤살벌한 고기 한 점'에서는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채식이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이날 방송된 환경스페셜은 환경 파괴를 막고자 하는 비건의 취지를 잘 보여줬다.


필자는 '동물 행동'의 저자인 피터 싱어와 비건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그 이유는 피터 싱어의 '동물 행동'이 비건을 표방하는 일부 동물권 단체들의 이론적 근거가 된다는 점을 말하기 위해서다.

 

피터 싱어 (이미지: EBS 그레이트 마인즈)

 

어떤 경우, 동물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활동하는 동물권의 행동은 사회의 통념을 넘어설 정도로 과격하게 표출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일반인들은 비폭력 시민불복종(락다운)이나 과격한 퍼포먼스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필자는 '동물권'과 '비건'을 생각하면 '동물의 권리를 위한 동물권의 행동은 과격한 면이 있는데, 비건을 위한 행동은 평화적이다'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비거노믹스(채식주의자(Vegan)과 경제(Economics)를 합친 신조어)' 트렌드는 반려동물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건을 위해 대체육이 개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펫푸드에도 동물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사료와 간식이 개발되고 있다.

 

비건 식당이 역시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비건 애견동반식당' 등의 증가로도 이어지리라 예상한다. 

 

지구 파괴를 막고 환경을 살리고자 하는 '비건'의 취지가 비건 식당, 비건 사료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나브르 그 결실을 맺고 있다.

 

피터 싱어의 '동물 해방'이 동물의 권리를 이야기 했다면, 피터 싱어의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채식주의는 향후 '비건 문화'로 자리 잡으리라 예상한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 역시 비건 문화와 콜라보를 이루며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10월 9일(토), 행복나눔재단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비즈니스 모델 개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고, 숙명여대 팀의 '업사이클링 반려동물 슬링백'이 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비건'이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야기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 '업사이클링'이나 '리사이클링'은 이미 생산된 제품을 재활용해 환경 파괴를 막는데 그 목적이 있다. 

 

행복나눔재단이 개최한 성과공유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친환경' 트렌드는 이제 반려동물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한다.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에 예산을 투자하는 기업... 이런 기업이야말로 미래에 대비하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시대 청년들은 '지구와 사람의 공존'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관심은 '예방주사'격인 비건과 '후속조치'격인 업사이클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미마인의 가상피팅 솔루션

 

미르니의 글로벌 NFT 플랫폼

 

이밖에도 오늘 야호펫을 통해 '가싱피팅 솔루션 기술을 개발한 아이미마인'과 '글로벌 NFT 플랫폼 미르니'를 소개했다. 이 글에서 이야기한 비건과 친환경에 더해 NFT와 가상피팅(메타버스)은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 아닐까. 


에필로그

 

필자는 전국의 반려동물 학과 현황을 정리한 적이 있다. 매년 반려동물과 관련한 학과들이 신설되고 있지만, 교육내용은 대부분 기존 직업과 관련한 내용이다.

 

현재의 커리큘럼은 청년들에게 고기는 잡아줄 수 있을지언정, 고기잡는 법은 가르쳐주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필자는 정해진 파이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애견훈련사, 애견미용사, 동물보건사 등 한정된 영역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것이 아닌 마케팅, 4차 산업, 트렌드(비건, 친환경) 등의 영역에 대해서도 교육하는 대학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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