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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천안

둥글개봉사단, 베이커리카페 온담에서 '독거어르신과 함께하는 동물교감치유' 봉사활동 진행

by 야호펫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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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개봉사단이 독거어르신과 함께 동물교감치유 활동을 진행했다

 

9월 18일(토), 화창한 가을날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천안 베이커리카페 '온담'에서 독거어르신과 함께하는 동물교감치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물교감치유'란 사람과 동물의 상호작용으로 심리적 안정과 따뜻한 온기를 느끼면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인지적ㆍ사회적ㆍ신체적 회복을 목적으로 동물과 함께 하는 치유 활동을 말한다. 특히,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문대학과 대학뿐 아니라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만들어져 반려동물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전문 직종이다. 

 

둥글개봉사단은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물교감치유 봉사 단체로 매월 1회 사회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영두 MC의 사회로 레크레이션 진행

 

이번 동물교감치유 활동은 '소풍'이라는 주제로, 반려동물전문 MC인 위드애니멀의 고영두 MC,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윤재영 조교, 문다은ㆍ김은영ㆍ김은성 연암대학교 학생, 온담의 조용호 셰프, 플로라펫의 대표인 김지현 펫아로마 테라피스트 등이 참여했다.

 

 

 

어질리티 체험

 

프리스비 시범

 

학생들의 참여와 함께 고영두 MC의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윤재영 조교의 어질리티와 프리스비 시범, 베이커리카페 조용호 셰프와 함께하는 제빵 체험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제빵 체험은 평소 어르신들이 접해보지 못한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물했다.

 

 

빵 만들기 체험

 

빵을 굽는 동안 매개치유견과 산책을 나가 즉석 사진을 찍으면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플로라펫 김지현 대표의 지도로 매개치유견과 향기로운 마사지로 교감을 나누고 심신의 피로도 푸는 시간을 가지며,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와 마사지 체험

 

이날 참여한 전의향교문화대학 강희열ㆍ김복자ㆍ임창수 할머니는 "살아생전 동물과 함께 이렇게 즐길 수 있다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이쁜 손녀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 눈물을 흘렸다.

 

 

독거어르신들과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암대학교 학생들은 "매개치유견과 함께 진행을 하면서 '반려'라는 의미에 대해 더욱 감명깊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웅종 단장은 "앞으로도 착한기업의 후원과 함께 더욱 알찬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며, 우리나라에 동물교감치유 센터가 지자체마다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여, 늘고 있는 전국 반려동물 관련 대학에서도 진행될 수 있도록 둥글개봉사단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오늘 참가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물교감치유 활동은 베이커리카페 온담, 약초명가, 이삭애견훈련소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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