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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양주

신나는 댕댕이 런, 양주 애견카페 & 애견동반식당 '로그하우스'

by 야호펫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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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애견동반식당 로그하우스

 

양주시 삼숭동에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애견카페 & 애견동반식당 '로그하우스'가 있다. 

 

로그하우스는 어하고개 초입에 있는데, 어하고개는 다른 말로 '원바이고개'라고도 불린다. 양주와 포천을 잇는 큰 고개가 두 개 있는데, 이곳 사람들은 이 두 고개를 원바이고개, 투바이고개라고 부른다.

 

10여 년전 이곳 어하고개(원바이 고개)를 지나다녔던 추억이 떠올라, 로그하우스를 찾았다.

 

차를 주차하고 로그하우스에 들어서니 푸른 인조잔디가 눈 앞에 펼쳐지고, 반려견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푸른 인조잔디 놀이터를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들

 

반려견들이 뛰어노는 놀이터를 중심으로 가장자리에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중앙에 놀이터가 있고 주변으로 테이블이 있다보니, 오롯이 무대 중앙의 반려견들을 관찰할 수 있다. 그야말로 댕댕이들이 푸른 잔디위의 주인공들인 것이다. 

 

일반 애견카페의 경우, 직사각형 구조가 대부분이라 사실 반려견에게서 눈을 뗄 수 있는 여건이 잘 조성되지 않는다. 거기에 비해 로그하우스의 놀이터는 원형에 가깝기에 반려견이 뛰어노는 모습을 관찰하기 쉬운 것이다.

 

놀이터 가장자리에 놓여있는 아기자기한 테이블과 의자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반려인들은 이곳에서 차나 식사를 하며 반려견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놀이터 주변에 비치된 테이블과 의자의 모습

 

로그하우스의 '로그'는 영어로 '통나무'를 뜻하는데, 로그하우스를 우리말로 하면 '통나무집'인 것이다. 가게 이름처럼 실내에 들어서면 통나무 형태의 내부를 볼 수 있다. 

 

 

카페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

 

로그하우스의 실내

 

로그하우스 실내에도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반려견용 의자가 비치되어 있다. 눈을 들어 천장을 보니, 통나무집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조명을 볼 수 있다. 

 

 

통나무집과 잘 어울리는 천장의 조명들

 

푸른 인조잔디 놀이터, 통나무 형태의 구조와 함께 로그하우스의 또 다른 특징을 꼽자면, 수비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수비드 요리는 저온 조리법으로, 주 요리를 진공 포장 후 저온으로 장시간 조리하여 식재료의 양양성분 손실을 최대한 보존함으로써, 요리 후 재료의 특성을 완벽하게 살려주는 조리법을 말한다.

 

로그하우스의 주 메뉴 가운데 하나인 2~3인 플래터를 주문했다. 푸짐한 플래터의 양은 두 명이 먹기에 충분했고, 수비드 요리의 맛 역시 일품이었다. 

 

 

2~3인 플래터

 

야외 놀이터와 로그하우스 실내를 둘러보고, 식사를 하다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었다. 로그하우스를 떠나오는 시간에도 반려견과 함께 로그하우스를 방문하는 반려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로그하우스의 저녁 시간, 초록의 놀이터와 어우러진 조명이 또 다른 풍경을 선물한다. 조명 아래에서 차 한 잔 마시며 대화나누는 풍경도 운치있으리라 생각한다.

 

 

조명과 어우러진 로그하우스의 모습

 

어하고개(원바이고개)의 추억을 떠올리며 찾아간 로그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넓게 펼쳐진 초록의 놀이터를 볼 수 있었고, 수비드 요리도 맛볼 수 있었다.

 

초록의 놀이터는 반려견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는데, 놀이터를 중심으로 라운드 방식으로 배치된 반려인석은 마치 관중석처럼 느껴졌다. 그만큼 로그하우스의 주인공은 바로 반려견들인 것이다. 

 

신나는 댕댕이 런!... 양주 어하고개 초입 애견카페 & 애견동반식당 '로그하우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