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관련 도서 출간 10년 새 2.7배, 올 상반기 판매 성장률 46.5%
- 스타 수의사 출간부터 펫로스ㆍ길고양이에 이르기까지 다양
- 세계 고양이의 날, 예스24 추천 힐링 고양이 만화 3권
예스24는 5일 올 상반기 고양이 도서 판매가 46.5% 성장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쉽게 길들여지지 않다가도 어느 틈에 살며시 다가와 보드라운 온기를 나눠주는 인간의 오랜 친구 고양이! 19세기 영국 대문호 찰스 디킨스는 "고양이에게 사랑받는 것보다 더 큰 선물은 없다"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고양이 열품이 올해도 뜨겁다.
고양이 관련 도서 출간 10년 새 2.7배, 올 상반기 판매 성장률 46.5%
예스24사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분석해 본 결과, 고양이 관련 도서 출간 총수는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출간된 고양이 관련 도서는 약 160권으로, 10년 전인 2010년 약 60권과 비교해 2.7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올 7월까지 집계된 고양이 관련 신간은 약 111권으로 이미 작년 한 해 출간량의 70% 가까이 이르렀다.
고양이 관련 도서의 판매량도 작년 30.2% 성장한 데 이어, 2021년 상반기에도 46.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다.
주 구매층은 상반기 기준 40대(48.3%)와 30대(28.2%)로 나타났으며, 20대(10.5%)와 50대(9.6%)가 비슷한 비율로 뒤를 이었다. 구매 성비는 여성 비율이 62.2%로 높았댜.
스타 수의사 출간부터 펫로스ㆍ길고양이에 이르기까지 다양
도서 종류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고양이의 신체적 특성이나 영양학 지식 등 반려묘 양육정보를 다룬 실용서 분야에서는 미디어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전문성을 인정받은 스타 수의사들의 출간이 눈에 띈다. 예로는 김명철 수의사의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과 나응식 수의사의 '고양이 마음 사전' 등이 있다.
최근 몇 년 새 '펫로스 증후군'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관련 도서 출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이 대표적인 예이다.
길고야이 이야기를 다룬 책들도 눈에 띄는데, '운 좋게 살아남았다. 나는'과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안내서'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세계 고양이날, 예스24 추천 힐링 고양이 만화 3권
예스24 신은지 만화 MD는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고양이 만화 3권을 추천한다.
① 고양이 단편 만화 : 마이웨이 냥아치 라이프를 그리며 심심한 일상에 웃음을 더한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사는 것이 고양이의 인생이며, 그것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임을 이야기한다.
② 틴틴팅클! : 귀염뽀짝 SNS 스타 고양이 틴틴과 팅클의 따스한 일상을 담은 책으로, 완전 무해한 우리들의 90년대 추억을 소환하며 현실에 찌든 어른이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준다.
③ 집사와 꽁냥꽁냥 : 신혼부부 집사의 꿀 떨어지는 육묘 일기로 초보 집사들이 알아야 할 고양이 상식을 다뤄 정보 만화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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