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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의정부

[의정부 반려동물 지도] 애견동반이 가능한 신곡동 디저트 카페 '더빙'... "멍멍, 멍멍이들 물 마시고 가"

by 야호펫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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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동반이 가능한 디저트 카페 '더빙'

 

'우리 동네에 이런 카페가 있는 줄 몰랐다. 그냥 여느 카페와 똑 같은 줄 알았는데...' 카페 더빙을 재발견하게 된 건 출입구 아래쪽에 있는 A4 크기의 안내문을 보고 난 이후이다. 

 

 

반려견이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

 

안내문 아래에는 물병과 간식통, 물컵 등이 비치되어 있었디. 안내문을 보고, 시원한 팥빙수도 맛볼겸 카페 안으로 들어간다.

 

 

멍멍이들을 위핸 준비된 물병, 간식, 물컵의 모습

 

문을 열고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환한 조명과 함께 보석십자수, 퀼트, 팝아트, 도자기 공예품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카페 더빙의 실내 풍경

 

보석십자수

 

퀼트

 

팝아트

 

도자기 공예품

 

그리고 다육이를 포함한 초록의 식물들이 보인다.

 

 

창문에 진열된 다육이 등 소품들의 모습

 

초록빛을 가득 안은 식물들은 카페 내부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더빙 실외에서 만나는 식물들

 

애견동반이 가능한지 궁금해 들어온 카페 '더빙', 아기자기한 소품에 눈길이 끌리고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인테리어를 꾸몄는지 궁금해진다. 

 

궁금증에 대한 답은 "예, 이곳은 애견 동반이 가능합니다. 간혹 손님 중에 강아지가 들어오시는 걸 싫어하시는 분이 계시기도 한데, 그럴경우 바깥 테이블을 이용하고 계십니다."하고 더빙의 유상재 대표가 들려준다.

 

 

디저트 카페 더빙의 유상재 대표

 

"저희 카페를 이용하시지 않더라도, 산책 중에 반려견이 목이 마르다면 바깥에 앉아 물을 마시게 해주고 쉬어 가실 수 있습니다."라고 유대표는 말한다... '아하! 그래서 출입문 쪽에 안내문이 붙어있구나'

 

카페에 게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유 대표 이모분의 작품들이고, 식물들은 모친이 가꾸신 것이라고 한다. 두 분 모두 취미로 하신 일이라고 하는데, 필자가 보기엔 전문가의 솜씨라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시원한 팥빙수가 생각나는 더운 여름, 디저트 카페 '더빙'은 시원함 뿐 아니라 눈까지 호강하게 만드는 공간이었다.

 

카페 '더빙'의 입맛은 유 대표의 부모님이 담당하고 있다. 직접 담근 과일청, 직접 삶은 수제팥을 사용해 만드는 팥빙수... 정성 가득 팥빙수 맛을 보니, 그 맛이 일품이다.

 

 

더빙에서 직접 담근 과일청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팥빙수 한그릇

 

'더빙'에서 시원한 팥빙수 한그릇을 비우고 있자니,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린다. 소나기가 지나가길 기다렸다 유 대표에게 인사하고 길을 나선다. 

 

더빙 안내간판도 살펴보고, 야외 테이블도 사진에 담는다. 조명 켜진 노란 파라솔과 색색의 의자, 식물들을 보니 한층 소나기의 시원함이 더해지는 느낌이다.

 

 

카페 '더빙'의 실외 풍경

 

집 근처에 있었지만 자세히 몰랐던 곳,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보고 들어간 곳, 디저트 카페 '더빙'... 이곳에서 '더빙'을 가꾸는 사람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고, 그 마음만큼이나 아름다운 아기자기한 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필자처럼 이걸 몰랐던 반려견들에게 반가운 소식 전한다... "멍멍이들아, 산책하다 목 마르면 '더빙'으로 가봐! 시원한 물과 간식이 준비되어 있단다"하고 말이다. 반가운 멍멍이들의 대답이 반가운 함성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