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 연내 마무리 목표 사업에 하반기 집중
- 목포해상판타지쇼·목포문학박람회, 첫 시도
- 고하도 해상데크 연장, 목재문화체험장·반려동물놀이터 개장 예정
목포시가 주요 사업을 마무리하며 2021년 하반기 시정을 펼친다. 상반기 최대 목표였던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성공했던 시는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한 사업 등의 차질없는 추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7월에는 평화광장에서 목포해상판타지쇼(이하 판타지쇼)를 개최한다. 시는 평화광장의 명물인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490㎡) 공연, 불꽃쇼가 한 데 어우러져 판타지쇼를 펼쳐 입체적이고, 생동감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평화광장 리모델링 및 해상무대 준공과 어우러진 개막행사로 포문을 열어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10시 신나는 목포를 평화광장에서 선보인다.
고하도 해상데크 2차분도 7월말 개통할 예정이다. 2차분(길이 738m, 폭 2m)은 지난 2019년 11월 개방된 1차분(1.08km, 폭 1.8m)의 반대방향으로 뻗어나간다. 2차분은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로 현재 안전시설·표지판 설치 등이 진행 중이다. 길이가 1.82km로 확장됨에 따라 해상데크 이용자는 고하도 해안절벽, 유달산, 목포내항 등을 더욱 다양한 지점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차분에서는 2개소에 설치된 강화유리(길이 16m) 위에서 스릴감을 느낄 수 있고,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도 살펴볼 수 있다.
8월에는 유달산목재문화체험장(이하 체험장)을 개장한다. 유달산 달성주차장 옆의 유리온실이었던 난 전시관을 철거하고 조성된 체험장은 연면적 856㎡, 지하1층·지상 2층 규모로서 전시실, 유아목재놀이터, 목재놀이체험장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건립공사가 막바지인 단계로서 시는 오는 8월 5일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9월에는 부주산 근린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한다. 규모는 3,500㎡로 약 250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시설과 양육자의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는 놀이터는 현재 조성공사 중으로 시는 오는 9월말 개장할 예정이다.
10월에는 7~10일까지 4일간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목포문학관, 원도심, 평화광장 등 목포 전역에서 개최된다. 시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우리나라 문학사의 거목(巨木)과 인연이 깊은 목포의 특징을 활용해 문학박람회 개최를 결정했다. 시는 자문위원회, 집행위원회 등 진용을 구성해 개최를 준비해가고 있으며, 개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챌린지 이벤트인 ‘북적북적 문학박람회’를 진행 중이다.
12월에는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조성이 마무리된다. 2019 어촌뉴딜300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다자연정원은 외달도 고유의 풍경과 자원을 활용해 정원을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인위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시설은 철거하고, 자연친화적인 경관을 조성해 국제슬로시티 이미지와 연계한다.
관련 글
└ 강아지ㆍ고양이ㆍ라쿤을 만날 수 있는 목포 애견카페, 라크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