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제주도청 서울본부서 ‘반려동물 복지·문화 정책 추진 업무협약’ 체결
- 반려동물 관리 프로세스 간편화·친화 정책 선도 프로그램 등 복지 분야 협력 강화
제주특별자치도와 KB국민은행이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과 ‘반려동물 복지·문화 정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반려동물 인식 현상이 확산 추세에 있음에 따라, 반려동물 친화 정책 및 민간협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주도 입도객 동반 반려동물 관리 프로세스 간편화 △반려동물 친화 정책 선도 프로그램 △반려동물 등록 프로세스 개선 △제주도 반려동물 스타트업 육성 등 반려동물 복지 분야에 있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원희룡 지사는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시대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개인 취미생활이 아니라 사회적 돌봄의 일부로 이미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고, 나아가서는 관련된 산업으로까지 저희가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은 가족 그리고 사회의 부분적 구성원이며 외로운 고독사회에서 연대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생활문화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KB국민은행의 파트너로서 제주도는 보다 나은 반려동물 정책과 환경조성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제주도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국내 최초 민관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 정말 뜻깊다”며 “KB국민은행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는 제주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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