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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전주

전주에 가면 독특한 스타일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날 수 있다

 

  • 전주형 동물복지, 전주시 길고양이 급식소 알아보기

 

전주시 블로그에 소개된 ‘길고양이 급식소’에 관한 이야기로, 전주시 5개소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되었다고 한다.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모양의 길고양이 급식소가 먼저 눈길을 끈다. 정성스레 길고양이 급식소를 준비하신 분들과 관리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전주시의 길고양이 급식소 소식을 전한다. (편집자 주)

 

전주 길고양이 급식소

 

written by 빈수영

 

최근 길고양이 개체 수 문제로 길고양이에 의한 소음, 위생상의 문제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TNR)을 실시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길고양이는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야기되기도 하지만 소중한 생명이면서, 쥐를 쫓아주는 고마운 이웃이기도 합니다. 이에 전주시도 길고양이와 시민들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길고양이와 공존을 위한 사업 중 하나인 길고양이 급식소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길고양이 급식소, 왜 필요한가요?

길고양이는 사람의 필요에 의해 길러지다 사람으로부터 버려져 어렵게 길에 정착해 살고 있는 동물입니다. 이미 우리 곁에서 살아가고 있고, 우리 동네를 쥐로부터 지켜주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지요. 이런 길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려면 그들의 습성을 이해하고 안정적인 먹이를 제공하며 TNR(중성화 수술)을 통해 개체 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길고양이 급식소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은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도시 곳곳에서 들려오던 길고양이의 발정기 울음소리, 굶주림에 쓰레기봉투를 헤집는 문제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역주민과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돌보는 캣맘 간의 갈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NR이란?

TNR이란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Trap) 하여 중성화 수술(Neuter)을 하고 회복 후 포획장소에 다시 방사(Return) 하는 사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길고양이 개체 수 관리 방법입니다. TNR은 동물보호법과 그 시행령을 근거로 국가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사업인데요. 이를 통해 길고양이가 국가에서 관리되고 있는 동물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주시는 올해 1000마리 정도의 고양이를 중성화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길고양이들의 모습

 

 

길고양이 급식소 위치

길고양이 급식소가 운영되는 지역은 전주시청, 완산구청, 한옥마을 주차장, 전주교대, 전북대학교 등 5개소로 설치된 급식소는 해피나비프렌즈와 지역 캣맘, 대학생 동아리 회원들이 각각 관리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5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사람과 동물은 공존해 나가야 합니다. 그중 길고양이 문제는 같이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쌀쌀한 가을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찾아올 텐데요. 길고양이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길고양이 급식소는 해피나비프렌즈와 지역 캣맘, 대학생 동아리 회원들이 각각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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