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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곡2동 작은도서관에 다녀오는 길에 만난 블랙펫이다.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자세히 볼 수 없었는데, 도보로 이동하니 평소 못보았던 블랙펫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블랙펫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직원분이 반갑게 맞아준다. 블랙펫에 대한 소개가 듣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오늘 저희 대표님과 부장님이 안계셔서 내일 오시면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반려용품 59분 배송'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가 궁금하기도 하고, 블랙펫에 대한 설명도 듣고싶어, "그럴게요"라고 답하고, 오늘 다시 블랙펫을 방문했다. 그리고, 오늘 블랙펫의 박민겸 대표, 김오경 부장과 대화를 나누며 '블랙펫'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59분 배송" 미래를 준비하는 블랙펫의 멋진 이야기, 함께 만나보자.
오늘 다시 블랙펫에 방문하니 매장 입구에 눈에 확 들어오는 차량이 한 대 세워져 있다. 블랙펫의 외관은 그 자체로도 세련된 멋이 느껴지는데, 거기에 깜찍한 차량이 한 대 추가되니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다.
"부장님은 3층에 계셔요, 3층으로 올라가보세요"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3층으로 가라고 안내하는 직원, '아니 매장이 3층에도 있나?' 생각하며 3층으로 향한다.
3층에 도착해 김오경 부장을 만났다. 1층과 달리 3층은 블랙펫의 사무실이었다. 1층 매장만을 머릿속에 그리고 방문했는데, 3층으로 안내받으니 좀 의아했다.
김 부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사무실에 방문한 박민겸 대표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두 분과 나눈 대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저희는 물류를 배송하는 'TNB'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반려동물 용품 배송을 위한 법인으로는 '59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TNB는 전국에 약 250여 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배송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반려동물 분야에 적용하고자, 현재 의정부에서 사업을 시뮬레이션하는 단계입니다."
와우! 박 대표 및 김 부장과 나눈 대화는... 블랙펫에 대한 엄청난 진가를 느끼게 해주었다. 의정부에 이런 멋진 기업이 있었다니!
왜 그런지 설명하기 전에, 잠시 블랙펫 매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처음 생각했던 블랙펫의 모습은 사진에서처럼 용품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의 모습이었다. 만약 그랬다면, 흔히 볼 수 있는 다른 매장과 별반 차이점이 없을 것이다.
블랙펫의 진가는... 공간 개념의 매장이 아니라, 배송 시스템에 있다. 이쯤에서 여러분이 "배송 시스템?... 일반 택배와 차이점이 뭐죠?"라고 질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블랙펫을 운영하는 'TNB'는 말 그대로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이 택배회사처럼 반려동물 용품만을 배송했다면, 블랙펫은 물론 TNB를 이렇게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다.
TNB는 자신들이 오랜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른 업체나 기업의 용품을 배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거점을 확보해 독자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에서 우뚝서려 계획하고 있다.
반려용품 프랜차이즈는 많아도 블랙펫처럼 '59분 배송' 시스템을 확보한 곳은 없다. 반대로 '배송 시스템'이 있어도 반려동물 용품을 확보한 곳도 없다.
'반려동물 용품' 플러스 '59분 배송'... 아직 국내에서는 만날 수 없는 새로운 시스템이라 하겠다.
블랙펫은 현재 의정부에서 자신들의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하고 있고, 최적화된 '59분 배송' 시스템 적용방안을 수립하면 전국으로 이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늘 블랙펫의 박 대표 및 김 부장을 만나고 나니, 이제야 비로소 1층이 아닌 3층 건물의 블랙펫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의정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정부에서 시작한 국내 최초의 시스템이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눈부시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 웹사이트 : https://blackp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