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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안 증도 애견동반 여행기

by 야호펫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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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네 가족이 신안 증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 이전 알콩달콩 콩이네 가족의 여행을 함께 따라가보자. (편집자 주)

 

 

 

증도대교를 건너 달려와 들어오니 태평염전 팻말이 보입니다. 잉? 여기서부터 염전이라고 하는데..... 그냥 갯벌같아서 첨엔 뭐지? 싶더라구요. 

 

 

 

 

증도는 슬로우시티로 지정되면서, 천일염을 만드는 곳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거라고 해요. 증도 전체가 소금을 만드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갯벌과 소금밭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증도가 신안군 안에 위치해 있어 사실 잘 모르실지도.. 신안 소금이 워낙 유명하잖아요. 

 

 

 

 

신안 천일염을 판매하는 소금가게도 있습니다. 증도 내에 소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곳이 제일 크고 제품화도 많이 되어있는 것 같아요. 

 

 

 

 

오래된 소금은 가격이 어마어마하네요. 저는 기념삼아 함초소금 하나 구입했어요. 

 

 

 

 

일만년 전 인국이동의 루트와 염전분포랍니다. 생존을 위해 소금을 찾아간 맘모스 스텝을 따라, 인류도 맘모스 사냥을 위해 이동한 길이라고 하네요. 맘모스 스텝 혹은 소금길이라고 한다네요. 

 

 

 

 

"소금 아이스크림"

급 궁금.

무조건 겟!

 

 

 

 

소금을 넣어만든 아이스크림은 아니구, 밀크아이스크림 위에 향과 맛을 가미한 가공소금을 올려주는거네요.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요~

 

 

 

 

바로 옆 소금 낙조전망대가 있더라구요~ 전망대라고 하면 무조건 올라가야하지요~

 

 

 

 

생각보다 가파른 계단이 많고, 풀도 많이 우거져있는데.. 우리 콩이는 한계단 한계단 잘도 따라 올라가네요. 기특한 녀석.

 

 

 

 

시원하고~ 팍 띄인 전망이 마음도 펑 뚫어주는 것 같았어요. 전망대에서는 거의 다 염전이랍니다. 규모가 정말 어머어마했어요. 

 

 

 

 

 

기본 인증샷! 스마일~! 울 콩이도 도와주질 않네요. 

 

 

 

 

저 멀리 바라반 봐도 좋네요. 

태풍소식이 있긴 하던데... 여행하는 동안만은 알아서 피해가주었으면 좋겠네요.

 

 

 

 

저희가 증도에서 여행하는 동안 머물렀던 펜션입니다. 여러 동이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아라솔'동 (2실)만 애견동반이 가능해요.

 

애견동반이 가능한 '증도가운26펜션'

웹사이트 : http://store.naver.com/accommodations/detail?id=38644143

 

 

 

 

실내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펜션에서 가장 아쉬웠던건 외관이나 테라스쪽 관리가 다소 미흡해서,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신다거나, 저녁에 바베큐를 해먹는다거나 하기가 좀 꺼려졌어요. 

 

 

 

 

의외로 침대가 퀸사이즈로 2개가 있어 깜놀~ 매트리스와 침구가 엄청 푹신해서, 정말 꿀잠을 잤습니다. 콩이도 푹신해서 좋았는지... 침대 한쪽에서 완전 뻣어 일어나지도 않고 잘 자더라구요. 

 

 

 

 

국내여행을 다니면 그 지역 술을 맛보는 재미도 있어 좋아요~ 전라도쪽 소주는 보해 잎셎. 그리고 지역마다 지역막걸리가 있어 하나 집어왔습니다. 복분자가 들어간 소주인 듯 하나..... 저희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콩이도 밥 잘 먹고~ 간식달라고 하도 쫄라서, 누룽지과자를 조금 나눠주었어요. 한번에 다주면 그냥 다 먹어버리니.. 조금씩 나눠 놀이하면서 주니, 얼굴을 개무룩~ 그냥 다 주지..하는 표정이네요. 안돼지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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