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콩이와 함께 다녀온 여행, 방문했던 카페 등의 소식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은근중독 희린의 블로그이다. 이 글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알콩달콩 콩이네 가족의 모습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주말에 춘천여행을 다녀온지 몇 주가 지났다. 이때는 비가 안와서 하늘이 무척 푸릇푸릇했다.
서울에서 차로 이동하면 1시간이내에 도착 가능한 춘천, 당일 여행으로 출발한다. 여행 전에는 애견동반 가능한 관광지나 식당, 카페 등을 미리 체크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김유정역은 외부에 있어 애견동반이 가능하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예전 김유정역을 오가던 기차길이 여전히 남아있다.
왜 김유정역이라고 이름을 붙였을까?
예전에는 지역명을 따서 기차역 이름을 부르다가 이 지역 저명 문인인 '김유정'의 이름을 본따 역이름을 김유정역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역 주변에 김유정문학촌 등 관광지가 많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기차 뒤편으로 현재 다니는 기차길이 있고, 현재는 기차가 아닌 지하철이 다니는 것 같다.
많은 이들을 태우고 이동했던 추억의 기차는 관광용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한쪽은 북카페로 다른 한쪽은 관광안내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날 덥다고 투덜거렸는데....
지금보니, 이리 맑은 하늘을 못본지 40일이 넘어가는 시점. 그때 왜그리 투덜거렸나 싶다.
기차안 북카페이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다. 참고로 기차안 실내는 애견동반이 안된다.
옆칸 관광안내에서 춘천여행 지도를 받았는데, 관광지 안내와 표시가 잘 되어 있다.
추억의 김유정역. 콩이랑 같이 기념샷! 참 아담한 역사이다.
역안으로 들어오니 그때 그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걸 볼 수 있다. 콩이는 밖이 더웠는지 여기 들어와서는 저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는다.
요즘은 다 전자식으로 변경되어 저런 기차시간표가 존재하지도 않는데... 예전엔 참 메뉴얼스타일대로 재미가 있었을 것 같다.
가끔은 빠르게 돌아가는 지금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감성이 있는 옛것이 그리울 때가 있다.
김유정문학촌에도 가보고 싶어 걸어가는데, 김유정역에 공원도 형성되어 있다.
난 김유정역에서 인증샷을 찍었으니, 아빠는 기차길을 만들어 놓은 곳에서 콩이랑 기념샷을 찍는다.
- 은근중독 희린 : http://blog.naver.com/iheejin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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