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형이 사라져버린 작금의 마케팅 시장! 혼돈 속에서도 잘 팔리는 것들의 비밀
- MZ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소비 행동 패턴을 알려줄 최명화 대표의 리뷰
현재의 마케팅 시장은 혼돈 그 자체이다. 전통적 마케팅 기법과 기존의 소비자 접근 방식이 변해버린 소비자 행동 패턴과 상황 앞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마케팅이 대유행을 끄는가 하면 그와 유사한 마케팅 기법이라 할지라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것들이 존재한다. 오늘날의 마케팅이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워진 이유다. 변화하는 시장과 달라지는 소비자를 앞에 두고 마케팅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그 해답은 바로 MZ(밀레니얼+Z세대)에 있다! EBS 비즈니스 리뷰 <요즘 비즈니스의 필수 전략, MZ> 편에서는 최명화 대표와 함께 최근 트렌드의 주체인 MZ세대의 소비 취향을 분석한 마케팅 성공 전략을 들여다본다.
* 방송일시 : 2021년 3월 15일(월) ~ 18일(목) 밤 11시 35분, EBS1
최명화
블러썸미 대표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마케팅 컨설턴트, LG전자 상무, 두산그룹 브랜드 총괄 전무를 거쳐 현대자동차 상무를 역임했다. 컨설팅 회사를 거쳐 전자, 자동차, 중공업 등 대기업 마케팅을 담당했다.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PLAN Z』, 『칼퇴근 4.0』 등이 있다.
모르면서 아는 척 말자, MZ의 정체 (3월 15일(월) 방송)
여기 두 세대가 있다. 1980년과 90년 초중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과 90년대 후반 태어난 Z세대, 이 두 세대를 합쳐 MZ세대라 일컫는다. 글보다는 영상이, 남들 다 하는 무언가보단 내가 좋아하는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는 톡톡 튀는 트렌드의 선도주자이자 소비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로운 소비 권력인 MZ세대의 특성과 니즈를 파악하는 일은 어느새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이들의 필수 생존전략이 됐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MZ세대를 표면적으로만 분석하려 할뿐 그들이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원하고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는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통적 마케팅의 공식이 깨져버린 오늘날, 마치 고양이를 닮은 MZ세대들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고양이를 닮은 그들, 캣 컨슈머 MZ세대와 통하는 코드를 알아본다.
지금 팔리는 것들은 무엇이 다를까 (3월 16일(화) 방송)
국내 전체 인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대는 누구일까? 단어 그대로 바글거리는 ‘베이비 붐(Baby boom)’의 세대인 베이비 부머일까? 정답은 단연 MZ세대다. 전체 인구 중 각 22.2%와 21.7%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인구의 44%에 육박하는 MZ는 부모 세대인 베이비 부머 세대(13.8%)와 X세대(17.7%)를 합친 비중보다 훨씬 크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과거와는 상이한 생각과 행동 패턴을 가진 새로운 소비자층 MZ세대를 깊이 있게 읽어내는 기업만이 생존 그 이상의 성장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MZ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와 콘텐츠들, 그들은 뭐가 어떻게 달랐던 걸까? 팔리지 않는 시대에 어떤 것들이 팔리는지 알아본다.
나노 인플루언서를 주목하라 (3월 17일(수) 방송)
한 항공사가 한해 마케팅 예산으로 200억 원을 책정했다. 회사는 할리우드의 여배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약 50억 원을 지불하고 유튜브 광고를 제작했다. 여배우가 출연한 광고 영상은 600만 뷰를 달성하며 꽤 성공했다고 평가됐다. 그런데 회사의 한 직원이 어느 유튜브 스타에게 재밌는 제안을 한다. 저명한 인플루언서였던 이 유튜브 스타에게 회사의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을 제공했고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즐기는 장면을 올려달라고 청했다. 그 결과는 허탈하리만치 반전이었다. 할리우드 대스타의 영상이 600만 뷰 달성에 그친 반면 그의 영상은 5,200만 뷰를 달성한 것. 수치상으로만 무려 9배에 달하는 광고효과를 내며 마케팅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선사했다. 필수 불가결이 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그중에서도 1천~1만 팔로워를 보유한 ‘나노 인플루언서(Nano influencer)’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리뷰한다.
MZ세대의 요즘 쇼핑, 라이브 커머스 (3월 18일(목) 방송)
유재석은 몰라도 도티는 알고, 홈쇼핑은 몰라도 라방은 안다. 기성세대와 전혀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MZ세대의 지갑을 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최근 2~3년 사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유통업계에 가뭄의 단비로 내리고 있다. 기존 ‘큰 손’으로 불리던 베이비 부머와 Z세대를 위한 상품과 마케팅을 펼쳐왔던 유통업계는 MZ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유통업계의 탈출구가 된 라이브 커머스는 지난해에만 시장 규모 3조 원대를 기록했고 2023년까지 10조 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업계가 모두 ‘라방’에 전력을 쏟는 요즘 앞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차별화 전략은 무엇일까? MZ세대 유입과 매출 확대의 두 마리 토끼가 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주시해야 하는 이유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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