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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문화

<영상앨범 산> 2부작 강원도(1부) 희망의 생명이 움튼다 - 대관령, 설악산 주전골

by 온라인 반려동물 매거진 yahopet 2021. 3. 13.

 

백두산에서 뻗어 내려온 백두대간이 고스란히 수직으로 관통하는 강원도. 전체 면적의 약 8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데다 인구 밀도가 낮아 청정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예부터 산 높고 물 맑기로 유명한 강원도에는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수려함을 뽐내는 설악산 국립공원이 자리한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고 새싹이 움트는 시기, 밝은 에너지 넘치는 이상은 산악 사진가가 봄이 오는 강원도의 자연을 만난다.

 

 

 

시리도록 푸른 동해 바다에서 시작한 여정은 서쪽 내륙 대관령으로 이어진다. 바람마을이라는 이름답게 매섭게 부는 바람이 일행을 맞이한다. 차가운 바람과 메마른 초원이 아직은 겨울 풍경을 그려내고 있지만, 천천히 풍경을 마주하다 보면 따사로운 햇살과 목장 동물들의 부지런한 움직임에서 겨울을 이겨낸 생명력이 느껴진다. 둥글게 솟은 대관령 초원 길을 따라 끝없이 늘어선 하얀 풍차 아래서 몸과 마음 가득 바람을 맞으며 희망찬 내일을 꿈꾼다. 

 

 

 

기분 좋게 흐르는 물소리를 따라 설악산 주전골에 닿는다. 남설악의 대표 비경으로 손꼽히는 주전골은 오랜 옛날 승려를 가장한 도적들이 몰래 위조 엽전을 만들다가 관가에 발각되어 모두 잡혔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로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다. 오색약수터부터 성국사까지 800여 미터 길은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되어 누구나 수월히 웅장하고도 수려한 설악을 만날 수 있다. 특히나 나뭇잎을 모두 털어낸 이 계절에는 바위의 참멋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새끼손톱만한 꽃망울이 맺힌 생강나무를 보니 불현듯 다가온 봄이 반갑게 느껴진다. 거대한 암석 틈새로 드문드문 나타나는 봄빛에 설레는 마음 안고 성국사로 들어선다. 호젓하게 자리한 성국사는 사찰 후원에 다섯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색석사라고도 불리는데 그 연유로 지금의 오색마을, 오색약수 등의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주전골 깊숙한 품으로 들어서자 바위의 색과 형태가 한층 다채로워진다. 만물상과 계곡물이 조화롭게 그려내는 한 폭의 산수화 속을 거니는 기분이다. 그중에서도 독특하게 홀로 우뚝 선 바위는 정상부에 한 사람이 앉을 만한 자리가 있어 독좌(獨座)암으로 불리다가 지금은 독주암이 된 주전골의 명물이다.

 

 

 

거세지는 물소리를 따라가자 버들개, 가재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1급수 폭포인 용소폭포가 영롱한 옥빛으로 반짝인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고 있는 청정한 강원도의 자연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2021년 3월 14일 (일) 오전 7시 30분 KBS 2TV

  • 출연자 : 이상은 / 산악 사진가
  • 이동 코스 : <설악산 주전골> 약수터 – 성국사 – 독주암 – 용소폭포 / 총 3.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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