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주거문화를 연구하는 기업 (주)윤경이 홈페이지를 통해 '펫하우스가 갖추어야 할 요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야호펫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안녕하세요 펫하임입니다.
요즘 펫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펫오피스텔이 많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양현장에 가보면 전문가의 시각으로 볼 때는 여러가지 주의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첫째,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옵션, 안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은 넓은 공간을 가지고 생활하는 게 습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오피스텔은 펫이라는 이름만 있고 거의 원룸이나 스튜디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답답함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벌집구조로 되어 있어 햇볕이나 창문이 작아서 그런 공간에 오래 있으면 우울증 유발과 건강함 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에서는 보호자가 반려동물과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층에 거의 15세대에서 20세대가 밀집되어 있어 방음이 잘되어 있다고 하는데 정작 너무 좁은 공간에 아이들이 방마다 있으면 오히려 서로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건물의 구조를 보면 중앙에 복도를 두고 각 방방들이 마치 교도소의 방처럼 마주보고 문들만 있다고 생각하면 쾌적한 주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각종 옵션이 구비되어 있으나 유명무실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닥이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으나 오히려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이라 아이들이 뛸일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는 보호자를 위한 주택이 되어야 합니다.
보호자들에게는 아이들과의 생활과 본인 직장생활을 해야 합니다. 도심지에서 너무 떨어져 출퇴근 시간을 많이 소비해야 한다면 아이들이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반드시 분양하는 사무소가 아니라 지어질 현장을 직접가보고 생활하는데 제한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다는 이야기만 믿고 계약을 하고 입주를 한다면 전혀 모르는 지역에서 행복한 생활이 아닌 어려움의 생활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하는 각종 근린생활 시설이 생각만큼 입주하지 않게 된다면 상권이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홍보하고 있는 펫 관련 산업시설들이 대부분 검증되지 않은 시설이기에 아이들의 안심하고 진료나 맡기기에 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호자로서 필요한 시설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지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는 대부분 제공하지 않고 오피스텔을 분양하는데 급급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셋째, 재산적 가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집은 사는 곳임과 동시에 재산적 가치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곽에 수백 채가 밀집된 오피스텔은 시간이 흐르더라도 가치가 크게 오르기 힘듭니다. 기왕이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곳에 부동산을 마련하는 것이 소중하게 모아 온 재산을 지키고 향후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쉬운 방법으로 인근의 기존의 오피스텔들의 가격을 살펴본다면 차후에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도 아파트의 경우는 대부분 공사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후분양을 합니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이러한 규제가 없기에 아무런 공사도 시작하지 않고 분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입주시점까지 자금이 묶이게 되고 계획대로 공사가 잘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된 시설이 많이 들어온다는 것은 정말로 환영할 일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주거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주택으로 반려인들과 아이들이 함께 행복한 시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펫하임 : petheim.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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