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애견카페, '애견테마파크'

글/사진 익산시 블로그 기자단 4기 이보람

저는 이번 10월(2019년) 강아지들을 데리고 익산 애견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전주에만 애견카페가 있는 줄 알았지 익산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었네요~

제가 방문했던 두 곳 모두 사장님들이 친절한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 애견인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반려견에 대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럼 제가 갔었던 곳들, 어떤 곳들인지 둘러볼까요?

처음엔 아프리카 애견카페인 줄 알고 찾았던 곳입니다. 익산시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는 공기 좋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죠. 사장님 말씀이 조금만 가면 미륵사지가 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정확한 카페 이름은 '애견테마파크' PTP(Pet Thema Park)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연동제라는 작은 호수가 있어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계셨고, 그 바로 앞에 아프리카 카페가 있었어요. 그리고 조금만 더 들어가면 바로 애견테마파크가 있답니다. 주차장이 넉넉해서 안쪽까지 들어오시면 됩니다.

들어오면 꽤나 큰 카페의 규모에 놀라고, 널찍한 마당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전 강아지를 세 마리나 키우고 있어서 좁은 곳은 데려가기 힘들다고 할까요?

이왕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는 만큼 마당이 넓은 곳이 좋다는 주의인데, 아마도 익산에서 가장 크고 마당 시설이 잘 되어있는 애견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질병이 있는 강아지, 6개월 이하의 면역능력이 떨어지는 강아지, 예민하거나 공격적인 강아지 등은 출입 불가이며, 매너 벨트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주의사항은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음료를 주문 후 밖으로 나가봅니다. 소형견과 대형견이 놀 수 있는 마당이 별도로 존재했고, 평일 방문인데도 놀러 나온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셨어요.

하지만 마당이 넓다 보니 비좁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요. 여기서 노는 것을 보니까 소형견보다 대형견들이 뛰어노는 것이 정말 모션도 크고 재밌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노는 공간이 이렇게 큰 강아지와 작은 강아지로 분류되지 않으면 대체로 소형견 위주의 애견카페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줄을 채우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애견의 공간이 점차 더 많아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담아봅니다.

특히 10월 중순의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영장을 즐기는 대형견을 보니 엄지 척! 올라가더라고요. 즐겁게 장난감 공을 가지고 물속으로 풍덩풍덩 빠지며 개구지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새로 온 소형견 말티즈가 있어서 놀아주고 싶었는데, 경계심이 조금 있었네요. 그래도 귀여움에 사진 한 장 찍어갑니다.

이 아이는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의 반려동물로 카페 내에 상주하는 강아지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익산 애견테마파크는 정말 넓은 공간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 깔끔한 카페 실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상주하는 강아지가 없어서 조금은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곳이랍니다.

아마도 익산 시내가 아닌 살짝 도심 속을 빠져나가야 하는 위치 상, 자가용을 가지고 오는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그렇게 나간 곳이니 만큼 너른 곳에서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애견테마파크]

[출처] 익산시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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