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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강남

강남 애견카페 '카페더왈츠' 스케치

by 야호펫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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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넓은 실내공간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특징
  • 애견카페, 애견호텔, 애견분양, 셀프 흑백사진 스튜디오 운영

 

카페더왈츠

 

카페더왈츠는 강남역과 역삼역 중간 즈음에 위치한 애견카페이다. 카페더왈츠는 넓은 홀과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흑백 셀프 스튜디오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현장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카운터

 

카페더왈츠 카운터이다. 모니터 3대를 통해 카페 소개와 메뉴가 표시되어 있다. 주황색 벽과 파란색의 모니터가 현대적이고 심플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흑백사진과 데이케어 중인 견공들의 카드

 

카운터 옆에 흑백사진과 카드로 만들어진 견공들의 모습이 보인다. 셀프 흑백사진 스튜디오는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 중 촬영한 사진은 현장에서 인화할 수 있고,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카페더왈츠의 모습을 영상으로 살펴보자. 흑백사진 스튜디오, 카페더왈츠의 견공들, 분양 중인 꼬물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카페더왈츠 영상

 

 

 

아래는 셀프 흑백사진 스튜디오의 모습이다. 

 

 

셀프 흑백사진 스튜디오

 

'반려동물 사진'하면 연관되는 단어가 '펫토그래퍼'이다. 펫토그래퍼는 펫과 포토그래퍼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를 뜻하는 말이다. 

 

반려동물 사진 하면 펫토그래퍼가 촬영하는 사진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이곳 카페더왈츠에서는 본인이 직접 사진을 기획, 연출하고 촬영까지 할 수 있다. 말하자면 무인 스튜디오인 셈이다.

 

1월에 성신여대에 있는 무인 애견카페 '멍박스'를 소개했었다. 멍박스에서는 무인카페에 셀프 목욕이 더해진 콘셉트였다. 멍박스와 같은 무인카페에 카페더왈츠처럼 '무인 셀프 스튜디오가 더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된다면, 그야말로 복합 무인카페가 되리라 생각한다.

 

 

 

 

카페더왈츠 견공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카페더왈츠의 견공들

 

카페더왈츠는 소형견 전용 애견카페라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치와와 등의 견종을 만날 수 있다. 넓은 실내를 맘껏 뛰어노는 견공들의 모습이 밝아 보인다. 

 

 

 

 

분양 중인 강아지들

 

애견분양... 분양이란 말이 나쁜 의미는 아니지만, 2016년 TV동물농장에 강아지공장이 방송된 이후로는 왠지 부적절한 단어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다음은 애견분양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다.

 

강아지공장에서 경매장을 거쳐 펫샵으로 이어지는 유통경로, 이 과정에서 철저하게 무시되는 강아지의 사회화. 그리고 평생을 뜬장에서 생활하는 모견들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강아지 공장'이 방송된 이후, 분양이란 말은 긍정적 의미보다는 부정적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다. 이는 동물은 사고 파는 물건이 아니라는 인식과, 줄어들지 않는 유기동물 문제의 시발점을 애견분양에서 찾는 인식이 커진 영향 때문이다. 

물론 강아지 공장처럼 비윤리적인 곳은 사라져야 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선량한 브리더들마저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될 것이다.  

카페더왈츠에서는 애견분양을 하고 있다. 대표가 아는 브리더들의 강아지를 카페더왈츠에서 분양하고 있는데, 경매장 및 펫샵이 아닌 브리더와 예비 반려인을 연결해주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애견분양을 하는 샵에 있는 강아지들은 분양장에 들어가 있는데, 이곳의 강아지들은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서로 어울려 장난도 친다. 우려했던 강아지의 사회화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레 이루어지고 있었다. 

 

오픈된 공간, 반려인이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 브리더와 연계한 공간... 애견분양이 지향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카페더왈츠 외부

 

귀여운 견공들과의 힐링타임을 갖고 집으로 돌아온다. 많은 사람들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카페 안을 관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넓은 실내공간, 셀프 흑백사진 스튜디오, 귀여운 소형견들이 인상적이었던 카페더왈츠. 강남의 모던함과 콘크리트 스카이라인 속에서 만난 힐링의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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