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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동행

캐나다 동물원에서 새로운 고향 아프리카로 떠나는 치타 형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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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떠나는 치타 (이미지: Parc Safari)

 

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을 자연에 방사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더군다나 동물원에서 인기있는 동물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캐나다의 한 동물원이 2019년에 태어난 치타 형제를 아프리카의 자연으로 보냈다는 소식은 마음 한 켠을 훈훈하게 해준다. 

 

캐나다 퀘벡 주 헤밍포트에 위치한 Parc Safari는 멸종위기 종을 보호하는 영국의 자선단체 Aspinall Foundation와 짐바브웨의 Imire Rhino 및 Wildlife Conservation Preserve와 협력하여 사파리의 치타를 자연 서식지로 옮겨왔다.

 

2019년에 태어난 Kumbe와 Jabari 두 형제 치타는 며칠 전 캐나다에서 짐바브웨의 야생동물보호구역인 Imire로 떠나는여행을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육지동물 치타가 캐나다에서 아프리카의 야생으로 다시 돌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Kumbe와 Jabari 영상 : www.dropbox.com/sh/68lqfee3sb6novh/AAD6KYiM_I5LB5DR0B-nvrDpa?dl=0

 

2013년부터 Parc Safari는 치타를 선보였는데, 사파리의 운영진은 인기 동물인 치타를 언젠가는 자연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운영진은 유전학이 강한 두 마리의 치타를 자신들이 데리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고, 이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면 야생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강화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Parc Safari의 회장 Jean-Pierre Ranger는 "우리는 동물을 깊이 사랑하고 그들을 놓아주기 쉽지 않지만, 더 큰 대의에 기여하고 있다는 걸 안다. 우리는 이러한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짐바브웨 정부를 비롯한 많은 파트너들에게 감사한다. 목표는 야생동물을 무리에 추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유전적 다양성을 증가시켜 근친 교배를 방지하는 것이다. 우리의 사명은 보호와 보살핌, 사랑이다"라고 말한다.

 

 

서서시외 같은 여행

 

Kumbe와 Jabari는 토론토 공항에서 14시간을 비행하여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짐바브웨로 비행기로 이동한 후 육로로 Imire에 도착한다.

 

Parc Safari의 동물원 책임자 Nathalie Santerre는 "Imire에 도착하면 새로운 삶에 적응할 수 있도록 60일 동안 지내게 된다. 이때 미끼 쫓는 연습을 하고, 첫 사냥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격리된 곳에서 생활한 후 Imire의 4500 헥타르(약13612평) 보호구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우리는 그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보충제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한다. 

 

이 종은 특히 아프리카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야생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위협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짐바브웨가 두 형제의 새로운 고향이 될 것이라는 건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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