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분야의 업체 참가, 반려인들의 눈높이를 실감케 했던 행사
2019년 12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19 부산 반려동물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고,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셀러로 참가해 브렌드를 홍보했고, 제품도 판매했다. 이글에서는 박람회가 열린 벡스코 현장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박람회 현장에서 건장한 체구의 경호요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바로 이번 박람회의 경호를 맡은 (주)가드윈경호기획의 팀원들이었다. 우발상황에 대비해 행사장을 관찰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경호팀의 주 임무였는데, 이상혁 경호실장으로부터 이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행사 경호간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민원인데, 이 민원에 대해 이상혁 경호실장은 "맹견 등은 입마개를 하고 입장해야 하지만, 일부 반려인의 경우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하셔서 저희도 난처할 때가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아하! 그 말이 맞구나'... 정말 이런 경우, 경호팀으로서는 정말 난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부산 반려동물박람회에서는 고양이와 함께 방문한 관람객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이런 애묘인들을 위해 쥬아펫에서는 고양이 장난감과 용품을 판매했다.
백금칫솔을 판매하는 우진테크는 이번 박람회에서 사행시 이벤트를 진행해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남도농원기술원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곤충산업을 홍보하고,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곤충원료 사료인 엔토모 사료 등을 소개했다.
(주)핫독의 대표 브랜드인 도그토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 개발한 강아지 파스타를 선보였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FDA의 승인을 얻어 반려동물 간식을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펫츠플레이트도, 자체 개발한 간식을 전시했다. 펫츠플레이트는 이 제품들을 12월 13일(금)부터 SETEC에서 열리는 궁디팡팡 캣페스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박람회를 찾은 반려동물 사진을 현장에서 촬영한 광안리사진관은 사원증, 액자 등의 제품도 선보였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펫노블레스가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펫노블레스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소개와 함께 펫로스 등에 대해 방문자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 2일과 3일차에도 많은 견공들이 행사장을 찾았는데,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행사 경호팀, 강아지 및 고양이 용품, 곤충산업, 펫토그래퍼, 반려동물 장례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봤고, 이 모두의 주인공인 견공들의 모습도 사진에 담아봤다.
박람회를 살펴보면서 느낀 점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그리고 관심들이 모여, 하나의 반려동물 박람회가 진행되고, 또 반려동물 문화로 자리잡게 될 것 같다'는 것이다. 현장을 찾은 반려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사전에 업체 정보를 조회하고 방문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은 행사에 참가한 셀러나 업체들이 깊이 생각해야 할 부분일 것 같다.
고객이 믿고 찾는 제품과 업체! 그런 제품과 업체가 꾸준히 관람객들로부터 사랑받으리라는 생각을 갖게 한, 이번 부산 반려동물박람회...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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