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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유기동물과 함께 하는 삶, '러블리블로'의 김수경 대표

by 야호펫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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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반려동물이 된 40여 마리 유기동물 멍냥이와 함께 생활
  • 프리미엄 펫쇼에서 상큼한 핸드메이드 여름 패션 선보여

 

러블리블로 김수경 대표(오른쪽)와 자녀

 

2019년 여름, 프리미엄 펫쇼가 열린 양재 aT센터, 행사장에서 핸드메이드 옷을 판매하고 있는 러블리블로의 김수경 대표를 만났다. 부스에 전시되어 있는 애견의류들, 모두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눈으로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상쾌한 여름패션들이다.

 

 

러블리블로의 반려견 옷들

 

김 대표와 대화를 나누던 중, 유기동물 40여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저희는 반려견과 유기견을 포함해 20여 마리의 개와 20여 마리의 유기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대표. 김포에 거주하는 김 대표는 동네 캣맘이기도 하다. 

 

 

김대표는 40여 마리의 유기동물과 함께 생활한다

 

"저도 나이가 들고, 남편도 몸이 편찮다보니 아이들 돌보는데 요즘들어 힘이 많이드네요."라고 말하는 김 대표, 40여 마리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그녀의 모습이 머릿속에 어렴풋이 그려진다.

 

김대표는 2014년부터 반려동물 용품 판매를 시작했고, 2016년부터 반려동물 옷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러블리블로의 핸드메이드 옷, 이번 행사에 선보인 시원한 여름 옷들을 보니 참 곱다는 생각이 든다. 

 

 

박람회에 함께 온 반려견

 

행사장에는 3살된 반려견과 함께 나왔는데, 집에 있는 반려동물의 경우, 대부분 나이가 많고, 10살 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한다. 유기동물에서 이제는 김 대표 가족의 반려동물이 된 40여 마리의 반려동물들, 이들을 돌보는데 여간 손길이 많이 가지 않을 것이다. 러블리블로의 제품 속에 숨어있는 김 대표 가족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 스토리를 통해 대가족의 아기자기함과 사랑이 느껴진다.

 

반려동물이 된 유기동물들과 함께 하는 삶, 40여 마리의 멍냥이와 함께 하는 생활, 힘들지만 아무나 쉬이 느낄 수 없는 행복이 그 속에 숨어있지 않을까? 다음에 펫박람에서 러블리블로를 만난다면, 멍냥이들 안부를 시작으로 첫 인사를 나눠보자.

 

반려동물 가족이 모델로 참여하는 러블리블로의 모습은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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