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와 코로나19의 3차 유행으로 인해 더욱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 그러다 보니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하는 일은 더욱 줄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게 산책은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체력과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키우는 일이기도 하지요. 이번 주에는 반려견과 함께 바다 냄새도 맡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를 소개합니다.
[사진] 부산도시공사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순환형 산책로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는 연화리 해변과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만나 단순히 산책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자연경관, 휴식, 오락, 숙박, 쇼핑, 문화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기장 해광사 근처에 위치한 이 산책로는 일출 명소로 유명한 오랑대 공원에서 어촌마을인 동암마을까지 이어집니다. 보자마자 눈이 시원해지는 탁 트인 바닷길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에는 못 보고 죽으면 한이 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는 명승지인 오랑대와 시랑대가 있고, 유채꽃, 나리꽃, 부산꼬리풀 등 철마다 아름다운 꽃이 펴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풀리고, 추억은 쌓이고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는 부산에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공원 중 하나입니다. 주말 보다는 주중에 이용객이 적어 반려동물과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고, 완만한 구릉으로 이루어진 코스이기 때문에 노견에게도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는 반려동물 전용 공간은 아니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 시, 비 반려인 및 다른 이용자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를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시 지켜야 하는 유의사항입니다. 반려동물 산책 에티켓을 지켜 아름다운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함께 해주세요.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반려동물 동반 시 유의사항]
- 반려견 동반시 목줄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합니다.
- 동반한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하여야 합니다. (배변봉투 지참)